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홍남기 부총리, 해외출장 축소…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적극 대응

기사입력 : 2020년02월20일 15:00

최종수정 : 2020년02월20일 15:00

G20 재무장관회의만 참석…한-러 수교 30주년 준비 행사는 취소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대폭 확산되자 해외 출장 계획을 축소했다. 당초 예정돼있던 러시아 출장 계획은 취소됐다.

20일 기재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야 리야드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한-러 수교 30주년 준비위원장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9~20일 사이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진자가 30명 이상 늘어나는 등 국내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G20 재무장관회의만 참석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한-러 수교 30주년 행사 준비를 위한 러시아 출장은 러시아와 협의 하에 추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부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2.20 pangbin@newspim.com

G20 회의는 ▲코로나19에 대한 국제공조 논의 참여 ▲선도발언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우리입장 개진 ▲美 재무장관과 외환정책, 통상이슈에 대한 양자면담 실시 ▲과거 G20 재무장관회의에 부총리 불참사례가 없는 점을 감안해 참석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홍 부총리는 21일 오후 출국해 24일 아침 귀국할 예정이며,귀국일 오후부터 정상 출근해 경제상황 대응 및 주요현안 처리에 집중한다.

22~23일 열리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는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개최하는 첫 재무장관회의로 주요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OECD·IMF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 대표들이 참여한다.

회의는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각 세션에서는 ▲세계경제 위험요인 ▲기회로의 접근성 제고 ▲금융회복력 복원 및 개발 ▲인프라 투자 ▲국제조세 ▲금융이슈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주요세션 발언을 통해 세계경제 안정적 성장을 위한 G20 차원의 긴밀한 정책공조를 촉구할 계획이다. 또 세계경제 세션에서는 코로나19 사태 등 세계경제 하방위험 대응과 구조개혁 및 포용성 강화를 위한 G20 정책공조 방향에 대해 제언한다.

홍 부총리는 또 이번 출장을 계기로 스티븐 므누친 미국 재무장관과 양자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면담에서는 외환정책과 통상이슈 등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해 협의하고, 지난 10월 양국 재무장관이 체결한 '한-미 인프라 협력 MOU'의 추진 경과 및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