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원주지방환경청이 주요 수계의 환경보호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강 환경지킴이' 50명을 선발한다.

19일 원주환경청에 따르면 '한강 환경지킴이'는 지역주민과 취업 취약계층을 고용한다. 강원도, 충청북도 주요 수계의 하천 감시활동과 환경 정화 활동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요 업무는 불법 낚시행위, 쓰레기 투기 등 환경오염행위 감시·계도와 하천변 정화 활동, 하천변 불법 경작지·시설물 현황조사 등이다.
근무는 일 8시간, 주 5일 근무(평일 4일·주말 1일)이다. 급여는 월 170만원 수준이며 복무관리는 모바일 시스템으로 운영·관리된다.
환경지킴이는 국가하천, 지방하천의 본류, 댐 상·하류 등 주요 하천 구간을 감시하게 된다.
북한강은 소양강, 홍천강, 화천댐 하류 등 총 10개 구간이다. 남한강은 정선 지장천, 충주 달천, 원주 섬강 등 18개 구간을 운영한다. 동해안에는 송지호, 영랑호 등 석호와 주요 하천을 포함해 7개의 구간 운영을 통해 석호 보전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충북 지역 주요 댐 상류 13개 구간에도 환경지킴이를 배치해 감시·계도 활동을 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주민은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등 제출 서류를 2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서류·면접심사 등을 거쳐 3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원주지방환경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연재 원주환경청장은 "환경지킴이를 통해 한강 상류의 물환경을 효과적으로 보전·관리하고 지역주민 채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