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진천 출신 임호선(56) 전 경찰청 차장이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임 전 차장은 16일 "주변의 지속적인 출마 권유를 고사했지만, 새로운 정치 리더십과 오랫동안 승리를 갈망해온 증평·진천·음성 주민들의 요청을 더는 외면하기 어려웠다"며 "민주당 소속 중부3군 자치단체장과 공조를 통해 지역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9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사진=뉴스핌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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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전차장은 "중부 3군을 대변할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는 것이 지역의 정서"라며 "준비되는대로 민주당에 입당, 추가 공모에 응한 뒤 당당한 자세로 당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퇴직한 임 전 차장은 정치권과 지역에서 꾸준히 러브콜을 받았지만 지난달 18일 SNS에 "수사권 조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경찰을 대표했던 당사자가 정계로 나서는 것이 과연 적절한 처신인가라는 의문이 가시지 않는다"면서 총선 불출마를 시사했었다.
그러나 주변의 권유가 계속되고, 민주당이 전날 증평·진천·음성 선거구의 후보자 추가 공모를 결정하면서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증평·진천·음성 선거구에는 임해종 지역위원장과 김주신 극동대 부총장, 박종국 전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집장이 민주당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진천 출신으로 충북고와 경찰대(2기)를 졸업한 임 전 차장은 청와대 치안 비서실 행정관, 충주경찰서장, 진천경찰서장, 서울동대문경찰서장, 경찰청 교통국장, 기획조정관, 차장 등을 역임했고 현 정부 들어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경찰 개혁 과제를 진두지휘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벌써 임 전 차장과 3선에 도전하는 검사 출신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의 '검경 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당에서는 경 의원과 일찌감치 총선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필용 전 음성군수가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syp203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