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시청자 투표 조작 의혹을 받는 Mnet(엠넷)의 '아이돌학교' 프로그램 제작진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이 프로그램 CP A씨 등 제작진 2명에 대해 업무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법원에 청구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시청자들이 참여한 유료 문자 투표의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프듀)' 시즌 4의 시청자 투표 조작 논란을 수사한 데 이어 아이돌학교 등 유사 프로그램으로 수사 범위를 확대했다. 프듀 제작진과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은 사기, 업무방해 등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A씨 등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7일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imb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