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일본

속보

더보기

"우한보다 심각"…후베이성 농촌, 의료·물자부족 심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로나19'로 후베이성 전역 봉쇄됐지만 지원은 우한 중심
인프라 부족한 농촌은 물자부족에 고민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봉쇄 지역을 우한(武漢)시에서 후베이(湖北)성 전체로 확대했다.

하지만 중앙정부의 지원은 여전히 우한시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그 외 다른 지역에서는 고통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우한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한 거주자가 주택단지로 들어가기 전에 체크포인트에서 등록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2.11

"모든 물자가 우한에서 멈추기 때문에 지방 병원까지 오지 않는다"

우한시 동쪽에 위치한 후베이성 황강(黄岡)시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한 원장은 아사히신문 취재에서 이렇게 호소했다. 그는 "마스크도 방호복도 의료 최전선에 필요한 모든 게 부족하기 때문에 매일 외줄을 타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황강시는 인구 750만명이 사는 도시로 후베이성 내에선 우한시 다음으로 크다. 지난 2월 초 우한시 외 지역에선 처음으로 감염자가 1000명을 넘기면서 심각도가 부각되기 시작했다. 

황강시에선 12일까지 2662명의 감염이 확인됐으며 58명이 사망했다. 인구 1억1000만명의 광둥(広東)성, 인구 7500만명의 저장(浙江)성보다 감염자 수가 2배 이상 많지만, 고도의 설비가 마련돼 있는 병원은 시 내에 두 곳 뿐이다. 

취재에 응한 원장의 병원은 과거 탈빈곤 대책의 중점지구였던 농촌지대에 있다. 그의 병원은 지난 10일까지 80명 이상의 감염자를 수용하고 있다. 매일 200명분 이상의 의료용 방호복이 필요하지만 재고는 이미 바닥났다. 그는 "(방호복) 확보 때문에 매일같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병원은 원래 택배를 통해 170㎞ 떨어진 우한시에서 방호복을 구해왔다. 하지만 지난달 23일 우한이 봉쇄되면서 물자 보급이 막혔고, 3일이면 도착했던 방호복은 6일이 지나도 도착하지 않았다. 결국 병원 직원들이 직접 우한으로 향해 기부받은 장갑 3000개를 가져왔지만 그는 "이것도 4~5일 정도면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우한시와 인접한 어저우(鄂州)시는 지난 4일 의료종사자 긴급모집 통지를 냈다. 어저우시 담당자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176명이 응모했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일하는 인원은 16명 뿐이다. 대다수의 지원자가 후베이성 외부에서 응모한 인원이라, 교통봉쇄가 시작되면서 어저우시에 들어오지 못하게 됐다. 

현재 어저우시에서는 약 3800명의 의료종사자가 치료에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SNS 상에서는 "의사가 부족하다. 구급대도 무서워서 발열환자를 이송해주지 않는다", "환자들은 버림받고 우한보다 심각한 상태다"라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또 다른 후베이성 내 지역인 쑤이저우(随州)시 광수이(広水)지구는 "의료종사자, 물자, 정책 모든 것이 필요합니다"라는 긴급 메시지를 공식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처럼 우한 외 지역에서도 상황이 심각해지자 왕샤오둥(王暁東) 후베이성장은 7일 "감염이 도시에서 농촌으로 확산되는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중국 중앙정부의 대책지도그룹도 13일 황강시 등은 우한시와 같은 수준의 격리와 치료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