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자유한국당 김해시의원들과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국회의원 간에 전국체전 예산 허위사실 공포 논란을 둘러싼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해시의원 8명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자유한국당 김해시의원 8명 일동은 지난 4일 전국체전 예산 관련 허위사실을 공표한 민홍철 의원에 대한 규탄의 성명을 밝힌 바 있다"면서도 "하지만"민홍철 의원은 기자회견이 나간 직후 바로 반박 보도자료를 내며 '전국체전 유치를 폄훼 말라'며 도리어 큰소리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 의원 본인은 당시 발언에서, '40% 정도가 국·도비로 지원되고, 이 중 25%가 도비'라고 설명했다"면서 "총선에서 자당 후보와 맞설 민 의원에게 피해를 입히려는 꼬리잡기로 치부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는 또 다른 허위사실 공표이자, 시민들을 대표해 시정의 견제와 균형의 의무를 다하는 시의원의 정상적 의정활동에 대한 외압이며, 김해시민들을 무시하는 후안무치(厚顔無恥)한 발언"이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시의원들은 "여러 차례 확인한 녹취록에 따르면 당시 민 의원은 전국체전 예산 중 '40%가 국비, 25%가 도비이며 나머지(35%)가 시비로 되어 있다'라고 명확하게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또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의 예산에 관련해서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본인의 거짓 발언에 대해 시민들에게 정중하게 사죄하라"고 주장하며 "그 거짓을 덮기 위해 저지른 더 큰 거짓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중대 사안이다. 이에 본인 스스로 사퇴하길 김해시민의 이름으로 촉구한다"고 말했다.
시의원들은 "결론적으로 이 상황을 고려해 본다면 민 의원은 김해시 전국체전이 국비가 40% 투입된다고 무능해서 잘 못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13% 수준에 그치는 줄 알면서 40%라고 허위사실을 확대 발표해 우리 시민의 표심을 잡으려 한 사실이 명백히 증명됐다"고 몰아세웠다.
이어 "김해시 갑구의 읍면동 수는 12개이다. 이같은 허위사실 유포가 확실히 입증된 활천동을 제외한 11곳도 유사한 형태의 의정보고회가 진행이 되었다고 판단되는 바 이로 인해 우리시민의 표심 왜곡이 이번 선거의 결과에 심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위 사실이 바로 법의 심판을 받기 이전 즉시 사퇴 해야 하는 확실한 이유"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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