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진주시는 최근 창원시가 국토부에 건의한 남부내륙철도 노선변경과 관련해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노선이든 그 무엇이든 창원시가 어떤 요구를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진주시는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중채 도시건설국장과 담당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의 남부내륙철도 노선 변경 시도에 대해 반박했다.
진주시는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KTX) 사업은 1966년 김삼선(김천~진주~삼천포) 철도 기공식 이후 50여년 동안 서부경남 지역민의 꿈과 희망, 염원이었다"고 강조하며 "1,2,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서 김천~진주~거제 노선이 이미 반영돼 정부가 공인한 사업이며 2014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노선으로 경남도와 경남 서부지역민의 피나는 노력과 땀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창원시의 주장과 같이 경제적인 이유로 추진된 사업이 아니며 2019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지난해 1월 예타가 면제된 정부재정사업으로 경남도와 서부경남 자치단체, 국회의원, 시·군민들이 수십 차례에 걸쳐 정부 등에 건의한 결과 대통령과 경남도지사, 진주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성사된 사업이었다"고 덧붙였다.
진주시는 뒤늦게 창원시가 끼어들기 식으로 노선변경을 주장하는 태도에 "넘지 말아야 할 도의, 도덕적으로 선을 넘고 있다"며 "창원시의 부도덕한 주장은 스스로 시의 품격, 시민들의 양심을 저버리는 격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창원시가 진정 경남 전체의 발전을 생각한다면 노선 변경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대구~창녕(대합산단)~창원역 신규 노선의 철도 건설을 하는 것이 창원 시민과 도민, 경남의 균형발전을 위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lkk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