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BTS 소속사 빅히트, 영업이익률 급락…2조 vs 4조 밸류 시각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BTS 재계약 이후 기획사 영업이익률 하락 불가피"
후속 아티스트 내놓을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의문↑
'방탄소년단'만으로도 충분 "4조원 밸류 거뜬하다"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방탄소년탄(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을 추진 중인 가운데 금융투자업계 안팎에서는 밸류에이션(가치 평가)을 두고 상당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선 BTS 그룹 하나만으로 4조원의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반면, 영업이익률이 급락하고 후속 히트가수를 내놓지 못한 점을 한계로 지적하며 2조원대가 적정하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국내외 증권사 극소수만 압축해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면서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온 방시혁 대표가 2005년에 설립했다. 빅히트가 상장까지 갈 수 있게 된 원동력은 '방탄소년단'의 성공이다. 2013년 데뷔한 이후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2017년 5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리며 전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하게 됐다.

방 대표는 보통주 지분 43%(2018년 말 기준)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넷마블은 2018년 2000억원대 투자해 2대 주주(25.22%)다. 빅히트가 상장된다면 방 대표는 연예계 최고 부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빅히트의 2018년 매출액은 3014억원, 영업이익 798억원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5879억원, 영업이익은 975억원(외부 감사 전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20년 매출 5000억원, 영업이익 1200~1300억원을 전망한다.

이는 국내 대표 엔터 3사의 영업이익 전체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SM엔터테인먼트 430억원, JYP엔터테인먼트 396억원, YG엔터테인먼트는 상장 후 첫 적자 전환(-74억원)이 예상된다.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따라서 기관투자자들은 빅히트의 상장 가치는 최소 조단위 시가총액은 문제없이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데는 대체로 이견이 없다. 다만 밸류에이션 최대치 몸값에 대한 극명한 시각차가 감지된다.

우선 밸류에이션을 보수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측에선 빅히트의 영업이익률이 올해 대폭 줄어든 점을 걸림돌로 꼽았다. 2018년 영업이익률은 26.4%로 SM(11.8%)이나 YG(9.7%)보다 월등히 높았다. 하지만 2019년 영업이익률은 16.5%로 급락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초 재계약을 하면서 수익배분 비율이 아티스트에 유리하게 바뀌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빅히트가 BTS 이외에는 인기 가수를 못 내놓고 있는 점도 밸류에이션을 하락 시킨다. 제2, 제3의 BTS를 배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초 신인 아이돌 그룹을 데뷔시켰지만, 아직까지 주목을 못 받고 있다.

A 자산운용사 본부장은 "YG가 최대 매출을 올렸던 빅뱅의 공백을 블랙핑크, 아이콘, 위너 등으로 메꾸는 것처럼 빅히트는 BTS 이후 7년이 넘도록 연속성을 보여준 적이 없다. 군대 간 후 지금의 인기를 얼마나 유지할 수 있을지도 예측이 잘 안 된다"며 "기관들은 미래를 보고 투자하기 때문에 현재 벌어들이고 있는 영업이익 정도에서 보수적인 밸류에이션을 주면 적정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올해 BTS 멤버 중 '진'이 만 28세가 되면서,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병역법이 개정되면서 만 28세 초과자는 학업 등을 이유로 입영을 연기하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만 25~27세의 병역미필자가 국외여행을 갈 경우에는 허가를 받아야 출국이 가능한데, 그 기간도 3년에서 2년으로 줄었다.

이에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 1200~1300억원에서 기본 엔터산업 밸류에이션 20배를 준다면 2조원~2조5000억원 정도가 맥시멈이라고 봤다.

펀드매니저는 B씨는 "시총 3조원 정도도 너무 비싸고, 2조원대 또는 2조원 이하가 적당하다는 얘기가 나온다"며 "마지막 단계에 들어온 투자자들 기준으로 엑시트(Exit) 한다면 신주를 사주는 측에서 바라보는 가격차이가 많이 나서 상장 과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BTS가 향후 10년은 글로벌에서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밸류에이션 4조원 이상까지 가능하다는 관측도 있다. 내년 영업이익 전망 1200~1300억원에 엔터 3사가 받고 있는 주가수익비율(PER)에서 최고치 40배를 적용해 4조원을 제시했다.

C 벤처캐피탈 대표는 "BTS 그룹 하나만으로 엔터 3사 모든 가수를 합친 영업이익보다 높은 실적을 올려주고 있으며, 아직 글로벌 팬덤을 모을 수 있는 확장성이 충분하다"며 "군대를 다녀온 후 동방신기의 매출은 오히려 더 늘었다. BTS는 7명 중 1~2명씩 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인기 유지는 문제없다. 굉장히 매력 있는 상품이며, 4조 밸류는 가능하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