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지표

속보

더보기

작년 온라인쇼핑 130조 돌파...중국·미국 해외직구 급증

기사입력 : 2020년02월05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2월05일 12:00

2018년 거래액 100조 첫 돌파 후 20조 늘어
'신종 코로나' 반영 안돼…중국 직구 30%↑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대비 두자리 수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130조원을 넘어섰다. 온라인 해외 판매와 해외 직구도 중국과 미국 등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34조5830억원으로 전년대비 18.3%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 2018년(113조7297억원)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한 후 1년만에 20조원 이상 늘어나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거래액 증가는 모바일쇼핑이 이끌었다. 지난해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6조7005억원으로 전년대비 25.5% 늘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64.4%로 전년(60.8%)대비 3.6%포인트 늘었다.

연간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자료=통계청]

지난해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대비 음식서비스(84.6%), 음·식료품(26.1%), 가전·전자·통신기기(24.6%) 등 모든 상품군에서 증가했다. 음식서비스와 음식료품은 배달의민족과 마켓컬리 등 배달대행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거래액이 늘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여행 및 교통서비스(12.6%), 의복(11%), 가전·전자·통신기기(10.7%)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및 구매액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작년 직접 판매액은 5조9609억원으로 전년대비 65.4% 증가했다. 대륙별로 보면 중국(86.6%)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일본(3.7%), 아세안(3.4%), 미국(3.2%)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중국으로의 판매액은 78.9% 늘어나면서 급등했다.

직접 구매액은 3조6355억원으로 전년대비 22.3% 증가했다. 미국(48.6%) 비중이 가장 높았고 유럽연합(23.7%), 중국(18.2%) 등도 높았다. 전년대비 유럽연합(38.5%), 미국(13.2%), 중국(30.4%) 등 모든 국가에서 구매액이 늘었다.

한편 작년 1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5865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7.6% 증가했다. 모바일쇼핑은 22.7% 증가한 8조252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이번에 발표된 통계에는 지난달부터 국내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는 반영되지 않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다음달 발표되는 2020년 1월 수치부터는 (바이러스 영향이)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