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가재울뉴타운의 북아현2구역에 건폐율(대지면적 대비 건물바닥면적 비율)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특별건축구역이 적용된다.
특별건축구역에 대한 건축 계획은 향후 확정될 예정이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제1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마포구 북아현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북아현2재정비촉진구역은 총 대지면적12만4270.3㎡에 지하3층~지상최고29층, 총2350가구 규모로 계획됐다.
북아현2구역은 구릉지에 위치해있어 주변지역과 조화로운 경관을 연출해야할 필요성이 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이에 시 도시재정비위원회는 이 구역에 특별건축구역계획을 적용했다. 특별건축구역은 순환 가로 경관 확보를 위한 건축한계선을 폭 4~6m까지 좁힐 수 있다. 또한 재정비위원회는 차별 없는 단지 조성을 위한 임대주택 배치 계획(소셜믹스) 검토 등을 조건으로 수정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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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북아현2구역 조감도 [자료=서울시] 2020.01.22 donglee@newspim.com |
특별건축구역 지정 여부는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특별건축구역 지정 시 건축물 디자인뿐만 아니라 도시 관리적 측면에서 도시경관과 주변건축물이 조화되고 도시맥락과 연계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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