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강원

속보

더보기

양양군, 송이·연어축제로 '115억원' 경제적 파급효과 창출

기사입력 : 2020년01월21일 17:43

최종수정 : 2020년01월21일 17:43

양양지역 송이·연어축제장 9만3000여명 방문

[양양=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지난해 지역 양대 축제인 송이축제와 연어축제장에 모두 9만30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115억원의 직접경제효과를 창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양=뉴스핌] 이순철 기자 = 양양송이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송이 채취에 나서고 있다.[사진=양양군] 2020.01.21 grsoon815@newspim.com

양양군축제위원회(위원장 김우섭)는 전날 송이밸리자연휴양림 세미나실에서 축제위원과 관계공무원 2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결산보고회를 열고, 2019년도 축제 운영에 있어 지적된 문제점과 발전방안을 공유하고, 내년 행사 방향을 논의했다.

축제평가 용역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송이축제에 4만8000여 명, 연어축제에 4만5000여 명 등 모두 9만3000여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115억원(송이축제 72억, 연어축제 43억)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9월 26일부터 9월 29일까지 4일간 개최된 송이축제는 전국 제일의 품질을 자랑하는 양양송이를 매개로 명품축제로 거듭났다. 4만8000여명의 방문객 중 66.8%인 3만1706명이 외지방문객으로 총 62억 9900만원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가져왔다.

송이축제는 확대된 축제장의 형태를 반영해 부스의 유사성을 중심으로 "ㄷ"자형의 배치방법을 활용함으로서 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의 증가를 가져왔다. 기능별로 유사한 부스들을 모아 공간별 명칭을 표기함으로써 공간에 대한 신기성을 제공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차장와 축제장을 연결하는 셔틀형 전기차의 운행은 오픈카 형태로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조망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고,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였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호텔 송이요리 전문점이라는 쾌적하고 고품질의 음식점을 운영한 것은 '송이'라는 먹거리를 소재로 개최되는 축제의 특성을 고려한 운영방법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진행된 연어축제는 회귀본능을 가진 '연어'라는 소재의 특수성과 체험 요소를 결합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큰 호응을 얻으며 문화관광축제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다.

양양연어축제가 개최되는 4일 동안 전국에서 약 4만5000여 명의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의 주민들이 축제에 참여하는 비율보다 외지에서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비율이 높은 만큼 외지 방문객들의 양양연어축제 방문은 양양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됐다.

양양연어축제에 참여한 방문객들의 1인당 평균지출액은 9만8830원으로, 양양연어축제가 지역경제에 미친 직접효과는 43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를 산업연관분석에 대입하면 생산유발효과는 70억2400만원, 소득유발효과는 16억3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축제위원회 김우섭 위원장은"양양군 대표축제인 송이축제와 연어축제가 지역축제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비전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제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송이축제를 10월 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연어축제를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각각 4일간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grsoon81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