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키위미디어그룹은 박칼린 감독이 연출하는 썬앤문 공연이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윤년(閏年)을 맞이해 2월 한 달 동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썬앤문은 2017년 11월 10일 경향아트힐 썬앤문 전용관에서 오픈 런 개막을 했다. 썬앤문은 국악 가락에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홀로그램 영상, 조명이 어우러지며, 록·팝·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국악과 접목시킨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뛰어넘는 국악쇼로 알려졌다.
공연 썬앤문의 무용수 [사진=키위미디어그룹 제공] |
썬앤문은 한국의 전통미에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미한 공연이며, 나이와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또 관객이 일상의 물건으로 소리를 만들고 영상에 소리를 입혀보는 효과음(Foley)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이기도 하다.
폴리체험은 요즘 인기 있는 ASMR(자율 감각 쾌락 반응)과 비슷한 체험이다. 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영상으로 바람이 부는 소리, 빗소리, 바스락거리는 소리 등을 제공해 준다.
키위미디어그룹 공연사업본부의 오경수 PD는 "2020년 10대 소비 트렌드 키워드 중 '라스트핏 이코노미'(Last Fit Economy) 현상이 많은 시장에 두드러지고 있다"며 "즉 직접 느끼고, 즐기는 경험을 중점에 두었다"고 전했다.
오경수 PD는 이어 "썬앤문 공연은 직접 느끼고, 즐기며, 경험할 수 있는 공연이다. 썬앤문 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의 멋, 우리 것의 멋을 느끼고, 즐기며,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썬앤문은 윤년을 기념해, 2월 한 달 동안 전 관객에게 보름달을 닮은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프로모션의 자세한 내용은 썬앤문의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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