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예산 119억 확보...전년 比 20% 증액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소방서(서장 최원호)가 올 한해 예산 119억원을 확보하면서 주민 안전 강화와 함께 새 도약기를 맞았다.
영덕소방서는 2020년에 지난해 24억 원(약 20%)이 증액된 119억원의 예산 확보로 본격적인 군민의 안전기반 확충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20% 증액된 예산을 확보하면서 청사 증축과 소방장비 확충 등으로 새 도약기를 맞는 경북 영덕소방서[사진=남효선 기자] |
영덕소방서는 이번 증액 예산확보에 따라 군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영덕소방서 청사를 증축한다.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청사를 증축케 되면 396㎡ 규모의 소방안전 홍보실과 구급 교육장 확보 등으로 소방 서비스가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원의 안전 확보 등 소방력 강화를 위해 2억여원을 들여 소방장비 40종 330점을 확충한다.
이번에 확충되는 소방장비는 공기호흡기용기충전기, 효과적인 수난인명구조를 위한 드라이슈트와 영덕군에 거주하는 임산부 구급서비스 제공을 위한 휴대용 분만장비 등이다.
영덕소방서 관계자는 "지난 2013년 신축 이후 정원 증가 및 장비 노후로 능률적인 사무처리를 위한 근무환경이 매우 부족한 상태였다"며 "다행스럽게도 올해 증축을 위한 예산 및 소방력 강화를 위한 장비 확충 예산을 확보하게 돼 소방행정 서비스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향후 증축과 장비 확충이 완료되면 소방공무원들의 업무효율성 증진과 안전확보 및 소방서비스 공간 확대로 영덕군민의 안전기반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과 지역발전을 위해 세심히 살펴 예산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