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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도 반대하는 여수~남해 해저터널…"철저한 검증 후 실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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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억 혈세 불구 경제성 '바닥'…시민단체 "안전성도 의심"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최근 국토교통부는 전남 여수와 경남 남해를 잇는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에 정치권도 동서화합과 지방 도시 간 상생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제5차 국도 5개년 계획에 반영시켜 해저터널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해저터널 수혜 당사자로 지목되는 여수시민과 남해군민들 사이에서는 해저터널 사업을 두고 기대보단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실효성도 검증되지 않은 해저터널보다는 도로확충이나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발전을 위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우선이라는 지적이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최근 국토교통부는 전남 여수와 경남 남해를 잇는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그러나 정작 지역민들은 반대의 목소리가 크다. 사진은 해저터널 검토 구간인 여수 신덕해수욕장 인근 2020.01.13 kh10890@newspim.com

특히 21대 총선을 3개월여 남겨둔 시점에서 대규모 SOC사업을 재추진 하는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해저터널 사업은 이미 20여년전부터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번번이 예비 타당성 심사에서 떨어졌기 때문이다.

◆ 여수~남해 해저터널 수천억 혈세에 사업성은 바닥…B/C 고작 0.4점

'여수-남해 해저터널' 사업은 여수시 상암동-경남 남해군 서면 서상리 국도 77호선에 해저터널 5.93㎞를 잇는 등 총 사업비 6312억원을 들여 7.3㎞구간에 4차로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터널이 뚫리면 현재 두 도시 간 차로 80분 걸리는 거리가 5분으로 줄어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사업은 지난 1998년 여수~남해 간 해상교량사업(한려대교)으로 첫 발을 뗀 이후 2002년, 2012년, 2016년 등 정부 예타 심사 때마다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표류돼 왔다. 앞서 한려대교 건설 사업은 박근혜 정부의 10개 지방공약 중 하나로 경제성 평가에서 최하점을 기록한 바 있다.

비용대비 경제성을 따지는 B/C(비용편익비)는 1점을 넘으면 사업 시행이 바람직한 것으로 해석된다.

남해~여수 해저터널사업 구간도 [사진=경남도]

한려대교의 경우 경제성평가에서 장대교량을 이용해 지으면 B/C가 0.045에 불과했고, 해저 터널과 해상 교량을 활용해 짓더라도 0.108에 그쳤다.

이 사업은 공사비만 1조408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2031년까지 하루 평균 차량 통과 대수가 1만대를 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되면서 사업이 무산됐다.

낮은 경제성으로 무산 됐던 한려대교 사업이 주승용(바른미래당, 여수을) 의원과 여상규(자유한국당, 남해·사천·하동) 의원이 해저터널을 제안하면서 또 다시 대두되기 시작했지만 문제는 이 역시 경제성평가 사업 추진 기준인 1.0에 턱없이 못 미치는 0.4점으로 평가됐다. 정치권에서 해년마다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추진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지만 힘을 받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 지역민도 꺼리는 해저터널…시민들 "도로확충이 우선"

해저터널 사업이 지역발전에 도움될 거라는 기대와 달리 정작 여수·남해 시민과 시민단체 사이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오래전부터 낮은 경제성으로 표류된 해저터널 사업보다 도로확장이나 산업단지 조성 등 시급한 문제부터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총선을 3개월 앞둔 시점에서 사회간접자본을 뜻하는 SOC 사업은 지역 개발이라는 명분이 강하지만 선거 때마다 치적용으로 남발하는 경우가 많아 일종의 전시·선심성 정책으로 비쳐진곤 한다.

수조원에 달하는 세금이 투입됐지만 제 기능을 상실한 대규모 SOC사업의 사례는 적지 않다. 2조7000억원을 투입해 건설했으나 물류 기능을 상실해 방치상태에 있는 '경인 아라뱃길'과 외신에서 가장 조용한 공항으로 불리는 강원도 '양양공항' 등이 있다. 잘못된 수요예측과 선심성 공약으로 세금이 낭비된 대표적인 사례다.

여수시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해저터널이 경제적 이익을 얼마나 가져다 줄 것인지에 대한 데이터는 특별히 없다"면서도 "80분 거리를 5분 내로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교통 물류산업과 관광산업 이익이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승용 의원실은 "해저터널이 건설되면 단절된 국도 77호선이 연결됨에 따라 남해안의 관광 발전이 좀더 빨라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도 "현재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한려대교부터 해상 교량, 해저터널 등 다양한 형태로 20여년전부터 진행된 사업이지만 정치권을 비롯해 여수시와 남해군은 '해저터널이 생기면 좋을 것이다'라는 막연한 추측만으로 해저터널 건설 추진을 주장하면서 지역민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주승용 의원의 지역구인 바른미래당 여수을지역위원회가 여수~남해 해저터널을 제5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해 추진해야 한다는 플래카드를 걸었다. 2020.01.13 kh10890@newspim.com

여수 신덕항 인근에서 만난 조미숙(58) 씨는 "여수~남해로 돌아다니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6000억원이 넘는 세금을 쓰려고 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며 "관광객이 몰리는 구간은 도로가 좁아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넘쳐나는데 해저터널보다 도로 확충과 같은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해저터널보다 차라리 대규모 산업단지나 지역 특색을 살릴 수 있는 관광자원을 더 개발하는 것이 지역민을 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남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만난 박찬기(61) 씨는 "남해에서 여수를 가려면 직통버스가 없어서 순천을 거쳐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개선점은 필요하다"면서도 "직통버스가 없는 것은 그만큼 남해~여수를 가려는 이용객이 없으니 노선도 없는 것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해저터널 건설 사업 자체에 의구심을 품고 있는 시민도 있었다. 오동도 인근에서 카페를 운영중인 김명희(56) 씨는 "예전에는 해저터널이 건설되는 것을 찬성했지만 20여 년째 말만 하고 변하는 것은 없는 것을 보고 정치인들의 치적 쌓기용이라는 의구심이 든다"며 "어차피 선거 끝나면 또 조용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권호 전남환경여수운동본부 본부장은 "여수~남해 해저터널 토론회를 해년마다 개최하고 있는 잘 알고 있다"면서도 "당원들을 앉혀놓고 여수, 남해 시민 모두가 해저터널을 원하는 것처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항만이 없다 보니까 대형 유조선들이 해저터널 건설 예정 구간에서 정박을 하고 있는데 그 밑으로 통과하는 해저터널에 안전성에도 문제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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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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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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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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