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양평군에서 여고생들이 여중생들을 집단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
|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경기 양평경찰서는 공동상해 혐의로 고등학생 A양과 B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또 당시 폭행 현장에 있던 또 다른 고교생 4명에 대해서는 가담 정도에 따라 입건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A양과 B양은 지난해 12월 25일 밤 양평군 양평읍의 한 노래방과 인근 공터에서 중학생 C양 등 2명을 약 1시간 동안 손과 발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 일행의 폭행으로 C양은 코뼈가 부러지는 등 상해를 입었다.
A양은 C양이 자신의 남자친구와 연락을 했다는 이유 등으로 이 같은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혐의 내용을 밝힐 수 없다"며 "아직 공동상해 혐의를 적용할지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할지 등도 결정된 게 없다. 원칙대로 엄정하게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4611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