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도청 접견실에서 자동차 전장부품 및 자율주행차 무선인터넷 장치 전문제조기업인 ㈜이씨스와 전북 군산 새만금산업단지에 297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송하진 도지사, 김일환 새만금개발청 차장, 윤동욱 군산부시장, 조석호 한국농어촌공사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과 김용범 ㈜이씨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전북도청 전경[사진=전북도] |
㈜이씨스의 이번 추가 투자는 군산새만금산업단지 1만9834.7㎡(6000평) 부지에 297억원을 투입하고, 내년 4월에 착공해 11월 말에 완공할 예정이며 151여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될 것으로도 전망했다.
㈜이씨스는 이번 추가 투자로 차량사물통신(V2X) 분야를 선도해 신규 교통 및 자동차 전장 솔루션으로 국내 차량 사물간 통신(C-V2X) 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이씨스는 차량사물통신(V2X) 관련 셀룰러 차량사물통신(C-V2X) 및 5세대 뉴 라디오(5G NR:5세대 이동통신을 이용한 단말·기지국 무선접속 기술) 상용 네트워크를 이용한 차량간(V2V:Vehicle to Vehicle)·차량용 통신시연(V2N2V: ehicle to Network to Vehicle) 결합 서비스 시연을 지난 6월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차량사물통신(V2X)은 자동차가 자율주행하기 위해 도로에 있는 다양한 요소와 소통하는 기술을 말하며, 전방 교통 상황과 차량 간 접근을 알리는 V2V(vehicle to vehicle) 통신, 신호등과 같은 교통 인프라와 소통하는 V2I(vehicle to infrastructure) 통신, 보행자 정보를 지원하는 V2P(vehicle to pedestrian) 통신 등으로 구성된다.
이 서비스는 퀄컴 자회사인 퀄컴 테크놀로지스·KT와 함께 구현하는데, 인천 송도에서 이뤄진 지난 시연에선 버스와 일반 차량에 탑재한 5세대 뉴 라디오(5G NR) 단말기 및 셀룰러 차량사물통신(C-V2X) 테스트 단말기를 이용해 주행영상·정차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차량간 공유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kjss5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