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수도권이 GDP 52% 차지…개인소득 1위도 서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 22.2%·경기 24.9%…수도권 지역 집중
건설·설비투자 수도권 비중 각각 48.8%·44.5%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경제규모가 전국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소득은 서울이 2년째 1위를 유지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지역소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도 전체의 명목 지역내총생산(GRDP)는 1900조원으로 전년대비 3.2% 증가했다. GRDP는 지역에서 생산된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수치로, 시도별 경제규모를 나타낸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474조원으로 전국대비 24.9%를 차지했고, 서울이 422조원(22.2%), 충남이 118조원(6.2%), 경남이 111조원(5.8%), 경북이 109조원(5.7%), 인천이 88조원(4.7%) 등이었다.

2018년 지역소득 [자료=통계청]

이 중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지역총생산 비중을 더하면 51.8%로 전년대비 0.5%포인트 늘어났다. 수도권 비중은 2012년 49.3%를 기록한 뒤 7년째 증가하고 있다.

성장률 측면에서도 수도권은 인천(-0.2%)을 제외하고 전국평균인 3.2%를 넘어섰다. 경기는 5.0%, 서울 4.5% 증가했으며 수도권 전체의 총생산은 전년대비 4.3% 성장했다.

그 외 충북(6.7%)과 광주(3.3%), 세종(4.5%)도 전국 평균보다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다만 경북(-0.9%)과 제주(-0.4%), 인천(-0.2%), 울산(-0.2%) 등은 GRDP가 줄어들었다.

심상욱 통계청 소득통계과장은 "충북·광주·경기 등은 제조업·보건사회복지업 등의 증가에 따라서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보였지만 제주·경북·울산 등은 건설업·제조업 등의 부진에 따라 감소하거나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투자 또한 수도권에 집중됐다. 지난해 기업의 건설·설비투자 등을 보여주는 총고정자본형성(명목)은 17개 시도 전체에서 580조원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63조원(28.1%)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82조원(14.1%), 충남이 46조원(7.9%), 경북·경남이 각각 35조원(6%), 인천이 28조원(4.8%) 등이었다.

투자 유형별로 보면 건설투자는 경기가 88조원으로 전체(290조원)의 30.3%를 차지했으며 서울은 40조원(13.7%), 인천 14조원(4.8%) 등을 차지했다. 설비투자는 경기가 45조원으로 전체(168조원)의 26.7%, 서울이 21조원(12.5%), 인천이 9조원(5.3%) 등을 차지했다.

2018년 지역소득 [자료=통계청]

시도 전체의 명목 소비지출은 1210조원으로 전년보다 55조원(4.7%) 증가했다. 경기가 283조원으로 가장 컸고 서울이 252조원이었으며 세종은 11조원으로 가장 작았다. 특히 민간소비의 경우 경기와 서울이 각각 224조원, 206조원으로 전국의 47.5%를 차지했다.

1인당 민간소비는 서울이 2121만원으로 4년째 전국 1위를 유지했다. 울산(1800만원)과 광주(1775만원), 부산(1758만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고 충북(1505만원), 전남(1553만원), 전북(1565만원) 등은 하위권이었다.

지난해 시도 전체의 실질 개인소득은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세종(9.0%)과 전북(4.9%), 제주(4.8%) 등은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울산(-2.7%), 대구(-0.8%), 대전(0.0%) 등은 감소했거나 전년과 동일했다.

1인당 개인소득은 서울이 2326만원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울산(2167만원)과 세종(2061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전남(1805만원), 전북(1829만원), 경북(1831만원) 등은 하위권이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