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가로세로연구소가 가수 김건모에 이어 '무한도전' 출연 연예인의 성추문을 폭로한 가운데, 김태호PD와 유재석을 향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19일 유재석은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MBC '놀면 뭐하니?'의 유산슬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유재석은 이 자리에서 전날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무한도전' 출연자의 성추문을 제기한 것과 관련, "저는 아니다. 선의의 피해자가 없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가세연은 '[충격] 유재석 첫 단독 기자회견 이유'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가졌다. 강용석 변호사와 김용호 전 기자는 유재석의 갑작스러운 기자회견과 발언에 대해 "(우리는)유재석을 얘기한 적 없다" "김태호PD가 유재석을 골탕먹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가세연은 지난 7월 제기했던 김태호PD의 탈세 의혹도 재차 언급했다. 김태호PD가 자신에게 제기된 탈세 의혹이 부각될 것이 두려워 이날 유산슬(유재석)의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주장했다.

김태호PD에서 그치치 않고, 이들은 유재석 역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논란 당시와 관련해 해명이 필요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유재석과 김태호PD의 유산슬 기자간담회는 출연자인 유재석에게만 비밀에 부친 채 지난 17일부터 예정됐던 행사로 가세연 폭로와 무관하다.
한편 가세연은 이날 방송에서 전날 언급했던 성추문 연예인의 정체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들은 의혹의 실체를 밝히지 않은 채 김건모부터 성추문 연예인, 김태호PD, 유재석까지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