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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5촌조카' 정식 재판 시작…"WFM 자기자본 인수는 허위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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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무자본 합병 통해 자본시장 교란"
조 씨측 "증거 제출 전까진 납득 어려워"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 핵심 인물인 5촌 조카 조범동(36) 씨의 정식 재판이 시작된 가운데 조 씨가 허위 공시를 통해 주가부양을 시도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는 1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 씨의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이 지난 10월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자택에서 출근을 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2019.10.04 kilroy023@newspim.com

이날 법정에는 2017년 12월부터 2차 전지업체 더블유에프엠(WFM)에서 공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최모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조 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는 WFM을 무자본으로 인수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씨는 "당시 코링크PE에 인력이 없어 지원 공시 업무를 담당했다"며 "코링크PE가 2017년 WFM에 대한 양수 체결을 할 당시 주식이 모자람에도 불구하고 여러 차례 변경 후 합병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110만주 취득 후 나머지 경영권에 대한 양수를 위해 230만주가 모두 빠져나가면서 자금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경영 사정은 몰라도 공시 담당자로서 충분히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WFM은 익성과 사채 등에서 확보한 자본을 제외하고는 코링크PE의 자금 없이 매수됐다"며 "WFM을 자기자본으로 인수했다는 것은 허위 공시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또 2018년 1월경 코링크PE가 5차례에 걸쳐 WFM을 자기자금을 들여 취득했다는 공시 내용과 관련해 검찰이 '사채 자금이 대부분이고 정경심 자금도 섞여 있었는데 해당 공시는 허위인가'란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실제 취득자가 코링크PE가 아닌 다른 사람 명의인 걸 검찰 조사 과정에서 알았다"며 "실질 취득자는 누군지 모르고 단지 계약서상 코링크PE로 돼 있어 공시 업무를 진행했지만 해당 내용을 알았다면 허위 공시에 해당한다"고 언급했다.

최 씨는 "코링크PE는 실적 악화에 자본이 없어 신규 투자는 어려웠다"며 "공시를 번복하면 거래소로부터 페널티를 받아 주가 하락할 우려가 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이처럼 무자본 합병을 위해 다수의 허위 공시로 자본시장을 교란시켰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란 사실을 외관상 형성하기 위해 전환사채까지 끌어들였다"고 비판했다.

반면 조 씨 측 변호인은 증인의 증언은 수사 과정에서 본 서면을 토대로 진술한 것으로 검찰이 해당 서면을 증거로 제출하기 전까지는 증언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한편 재판부는 이날 조 씨의 공소장에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공범으로 추가하는 내용의 공소장 변경을 허가했다.

코링크PE에 투자한 정 교수와 처남 정모 씨에게 일정 수익을 보장해주기 위해 허위의 컨설팅 계약을 맺고 1억5700만원을 지급한 혐의와 관련해 정 교수와 정 씨를 공범으로 추가하는 내용이다.

또 조 전 장관 가족이 사모펀드에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약정한 것처럼 꾸며 금융위원회에 허위로 보고한 혐의와 사모펀드 관련 증거인멸 교사 혐의에도 정 교수가 공범으로 적시됐다.

검찰에 따르면 조 씨는 조 전 장관 일가가 14억여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 운용사 코링크PE의 실소유주로, 투자처인 2차 전지업체 WFM을 무자본으로 인수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 씨가 사채를 써서 인수한 주식 지분 50억원을 자기지분으로 허위공시하고, 실제 회사에 자금이 유입되지 않았음에도 전환사채(CB) 150억원을 발행해 정상적인 투자금이 들어온 것처럼 꾸며 주가 부양을 시도하는 등 부정거래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 씨는 코링크PE가 투자한 가로등점멸기 생산업체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와 이모 코링크PE 대표 등과 함께 회삿돈을 빼돌린 의혹도 있다. 조 씨는 횡령액 72억여원을 유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조 씨는 국회 인사청문회와 검찰 조사를 앞두고 최 대표와 말을 맞추고 관련 증거를 인멸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있다.

kintakunte8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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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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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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