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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오뚝이' 심재철, 비주류 중진서 한국당 원내사령탑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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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친박' 김재원과 손잡고 원내대표 당선
'서울역 회군'의 주역...20대 국회 부의장 지낸 5선 중진
출근길 교통사고로 목발 의지...유시민·김동연과 논쟁도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심재철 의원이 9일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사령탑 자리에 올랐다. 경선이 열릴지도 불투명했던 상황에서 '5선' 중진의 깜짝 당선이다.

심 원내대표는 호남 출신·운동권·수도권 지역구를 가진 당 내 비주류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신임 원내대표·정책위의장에 당선된 심재철(왼쪽)·김재원(오른쪽)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황교안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2.09 leehs@newspim.com

1958년 광주광역시 출신인 심 원내대표는 MBC 기자 출신으로 친이(친이명박)계 5선 의원이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가 삯바느질로 생계를 이었다.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광주일고 시절부터 유신반대 시위를 이끌었던 그는 서울대 입학 후 운동권으로 1977학번 동기인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과 함께 학생 운동의 중심에 섰다.

1980년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 선출된 후, 당시 '서울의 봄' 정국에서 신군부에 맞서 계엄해제를 요구했다. 1980년 5월 15일 서울역 앞에서 전국 18개 대학생 10만명이 모여 계엄해제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때 대학 총학생회장단 대표를 맡았다.

시위대가 철야농성과 자진해산의 기로에 선 시점에서 당시 고려대 총학생회장인 신계륜 전 의원은 철야농성을 주장했지만, 심 원내대표는 당시 서울대 학생처장인 이수성 전 국무총리의 권유에 따라 자진해산을 주장했고, 결국 10만 시위대는 자진 해산했다.

이후 '서울역 회군'으로 알려진 이 사건 등 민주화 운동에 대해 심 원내대표와 유 이사장은 최근 공개 격론을 벌이기도 했다.

심 원내대표는 지난 1996년 신한국당 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 경기도 안양 동안구에서 당선됐다. 이후 20대 총선까지 내리 5선에 성공했다. 원내수석부대표, 경기도당 위원장, 정책위의장 및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대 전반기 국회에서는 국회 부의장을 지냈다.

출근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8개월여의 치료과정을 거쳤으나 목발에 의지하는 중도장애인(지체장애 3급)이 됐다. 국회 장애인 인권침해 방지대책 특위 위원장과 안양시 지적장애인복지협회 고문을 맡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자신을 고발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신문기사를 보여주며 국가재정정보시스템 접속 과정이 합법이었음을 주장하고 있다. 2018.10.02 yooksa@newspim.com

2012년 5월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친이계 중 유일하게 지도부에 입성했다. 친박 일색인 지도부에서 '나홀로 친이계' 였으나 18대 대선 기간 중 문재인·안철수 후보 등 야권 후보 저격수 역할을 하며 주목을 받았다.

당시 중앙선대위 부위원장과 국민안전운동본부장 등의 중책을 맡았다. 특히 문 캠프 선거공작진상특위 위원장을 맡아 야권의 공세를 차단하는 데 선봉에 섰다는 평이다. 국가정보원 여직원 비방 댓글 의혹사건이 불거지자 특위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여직원 불법사찰·인권유린 의혹으로 수서경찰서에 당시 민주통합당 관련자들을 고발하는 등 강력 대응에 앞장섰다.

또 문 후보의 변호사 시절 반국가적 사건수임 의혹, 노무현 대통령의 북방한계선(NLL)관련 발언 등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으며 공격수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안철수 후보의 대선 출마를 전후해서는 '안철수 검증' 에도 적극 나섰다. 2012년 9월 13일 "안 원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다 해도 안 원장의 이름을 딴 안철수 재단의 기부행위는 선거법 위반"이라며 사실상 안 원장에 대한 첫 포문을 열었다.

중앙 선거관리 위원회는 결국 심 원내대표의 손을 들었다. 그는 또 '안랩(구 안철수 연구소)'과 관련해 "백신프로그램 V3가 2003년에 공개 배포된 시점인데 안랩에서 먼저 주겠다고 했는지 북한에서 요청이 와서 줬는지 선후 관계를 밝혀야 한다"며 논란을 키우기도 했다.

심 원내대표는 지난해 김동연 경제 부총리와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청와대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등 관련 '비인가 행정정보 무단유출' 논란으로 설전을 벌였다.

◆ 프로필

1958년 전남 광주 출생, 광주 제일고·서울대 영어교육학과 졸업, 서울대 총학생회장, MBC 기자, 당 정책위의장, 국회 예결특위 위원장, 새누리당 최고위원, 16·17·18·19·20대 국회의원, 국회 부의장(20대 국회)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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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클럽' 곽상도 1심 공소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아들 곽병채 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오세용)는 6일 오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국민의힘 의원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아들 곽 씨에게 각각 공소 기각과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사진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뉴스핌DB] 재판부는 "선행 사건과 사실상 동일한 내용에 대해 다시 판단을 받게 하는 것으로, 무죄를 뒤집기 위한 자의적인 공소권 행사"라며 "실질적으로 동일한 사안에 대해 1심 판단을 두 번 받는 실질적 불이익을 받은 만큼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재판부는 "곽병채가 곽상도 전 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기로 명시적·묵시적으로 공모했다고 보기 어렵고, 기능적 행위 지배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범죄 사실이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특가법상 알선수재 방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화천대유 관련 자금이 곽 전 의원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기부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양형과 관련해 재판부는 "알선수재 방조는 공무 집행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는 범죄이고, 정치자금법 위반 역시 정치 자금의 투명성을 훼손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설명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1심 선고 직후 서울중앙지법 서관에서 "1차 수사로 기소돼 무죄를 선고받았고, 2차 수사로 기소돼 오늘 공소 기각 판결을 받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 사이 잃어버린 명예와 모든 것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보상받아야 할지 답답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검찰은 아들 곽 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또한, 수수한 뇌물 액수의 2배에 해당하는 벌금 50억 1000여 만 원과 추징금 25억 5000여 만 원을 명령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 씨에게는 범죄수익 은닉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한편,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 4월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김 씨로부터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방지 청탁 알선 대가 및 국회의원 직무 관련 뇌물로 약 25억 원 상당을 수수하면서 이를 화천대유 직원이던 곽 씨의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가장,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아들 곽 씨는 곽 전 국민의 힘 의원의 25억 원 상당의 뇌물 수수에 공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다. pmk1459@newspim.com   2026-02-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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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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