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속보

더보기

"여신금융회사, 카자흐스탄 인도 태국시장 진출 고려해볼만"

기사입력 : 2019년12월05일 16:39

최종수정 : 2019년12월05일 16: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신전문금융연구소, '여신전문금융회사 해외 진출전략 세미나'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카드사, 캐피탈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들이 카자흐스탄, 인도, 태국 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카자흐스탄, 인도, 태국시장의 경우 경쟁이 치열한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에 비해 '블루오션(Blue Ocean)으로 꼽힌다는 전언이다.

5일 여신금융연구소가 서울 중구 여신전문금융협회 대강당에서 연 '여신전문금융회사 해외 진출전략 세미나'에서는 카자흐스탄, 인도, 태국 시장 진출 전략이 논의됐다.

'카자흐스탄 금융시장 현황 및 진출전략' 주제발표자로 나선 서지용 상명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현재 카자흐스탄에는 신한카드와 BNK캐피탈이 진출해 있다. 신한카드는 2015년 7월 알마티에 현지법인 신한파이낸스(Shinhan Finance)'를 개소하고 자동차, 가전제품 할부금융업에 주력하고 있다. BNK캐피탈 역시 지난해 11월 알마티에 현지법인 설립 후, 자동차 금융 및 소액금융상품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5일 여신금융연구소가 서울 중구 여신전문금융협회 대강당에서 연 '여신전문금융회사 해외 진출전략 세미나'에서는 카자흐스탄, 인도, 태국 시장 진출 전략이 논의됐다. 2019.12.05 clean@newspim.com

카자흐스탄은 지난해 기준 1825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아시아 대륙 중부에 위치한 국가다. 서 교수는 "지난해 기준 카드 결제 건수는 전년 대비 73.9% 증가한 8억1000만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자동차 판매 증가로 인한 자동차 금융 활성화 가능성도 높은 국가"라며 "다만 중국 및 러시아로부터 대부분의 소비재를 수입하는 의존형 경제구조와 높은 인플레이션 위험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여전사의 카자흐스탄 진입 전략과 관련해 "사업진행기에는 소액대출, 할부금융, 리스업을 추진해 현지 수입차 및 가전 판매업체와 제휴하는 방법이 있고, 사업확장기에는 카드업 진출로 카드론 영업, 지급결제대행업을 검토할 수 있다"며 "동남아에 집중된 해외 진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대출수요와 비현금 결제 인프라가 구축된 카자흐스탄 진출 검토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인도는 서남아시아에 위치한 한반도 면적의 15배, 전 세계에서 7번째 넓은 국토를 가진 나라다. 13억1200만명이 넘는 인도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18.2%를 차지하고 있고, 은행 계좌 보유율은 80%가량으로 높지만 1인당 카드 보유율은 1%가 채 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인도는 서남아시아에 위치한 한반도 면적의 15배, 전세계에서 7번째 넓은 국토를 가진 나라다. 13억1200만명이 넘는 인도 인구는 전세계 인구의 18.2%를 차지하고 있고, 은행계좌 보유율은 80% 가량으로 높지만 1인당 카드 보유율은 1%가 채 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자료=여신금융연구소] 2019.12.05 clean@newspim.com

발제자로 나선 안수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인도 진출의 이점으로 ▲증가하는 인구 성장과 생산가능 인구 비중 ▲보험·자본·카드·리스 시장의 빠른 성장세 ▲디지털 전자거래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정부 지원 등을 꼽았다.

안 교수는 "많은 인구, 언어, 문화, 종교가 다양한 점 등 인도의 소비자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며 "인도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를 타깃으로 하되, 지역별로 언어, 문화, 관습이 다른 인도의 특성을 잘 이해하는 현지인 채용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태국은 올해 기준 인구 6963만명이 살고 있고, 3~4%의 꾸준한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국가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경제력 2위에 달하지만,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제한적인 금융시장 개방 정책으로 아직 태국에 진출한 국내 여전사는 없는 상태다.

발제자로 나선 정용훈 고려대학교 교수는 "태국은 오는 2021년부터 금융시장에 대한 시장개방이 예상되며, 기술개발에 따라 전자지급결제시스템애 대한 관심이 매우 높고,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며 "며 "여전사들은 국내 시장 경험을 토대로 소비자 행태 분석을 통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점유율을 확대하고, 태국 현지의 기존 기업을 인수·합병해 진출하는 전략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cle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 아침 기온 4도...올 가을 첫 한파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망된다. 서울과 수도권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첫 한파가 예고됐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수도권 출근길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첫 한파가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은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5.02.17 mironj19@newspim.com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경북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되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울산 8도 ▲제주 1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울산 13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는 WHO 기준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환경부 기준으로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이겠다.  calebcao@newspim.com 2025-10-27 06:30
사진
안세영, 중국 선수 3명 꺾고 9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압도적 세계 1위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 주 덴마크 오픈에서 3명의 일본 선수(16강전 세계 21위 니다이라 나츠키, 8강전 8위 미야자키 토모카, 4강전 4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올해 국제대회 8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주엔 프랑스 오픈에서 3명의 중국 선수(8강전 세계 14위 가오팡제, 4강전 5위 천위페이, 결승전 2위 왕즈이)를 연파하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왕즈이를 단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3 21-7)으로 눌렀다. 올 시즌에만 5번 왕즈이를 만나 전승이다. 지난 주 덴마크 결승까지 모두 파이널 매치였다. 통산 상대 전적은 15승 4패로 벌어졌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은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안세영. [사진=BWF] 전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시간 27분 혈투를 벌인 뒤 곧바로 결승에 나선 안세영은 초반만 탐색전을 펼쳤을 뿐 곧바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았다. 1게임 6-6 동점에서 대각 스매시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왕즈이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11-9로 첫 인터벌을 맞았다. 후반엔 연속 공격으로 압박했다.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매시와 드롭샷을 섞어 상대를 흔들었다.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하며 21-13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은 세계 1위와 2위의 대결같지 않게 안세영의 일방적인 무대였다. 시작하자마자 5-0으로 달아난 안세영은 특유의 속도 조절과 대각 공격으로 왕즈이의 쓴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중국 관중은 침묵했고 왕즈이의 코치는 울상을 지었다. 11-3으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한 뒤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소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왕즈이를 앞뒤 좌우로 몰고다녔다. 직선 스매시로 경기를 끝낸 뒤 양팔을 흔들며 포효했다. 안세영. [사진=BWF] 우승 상금 6만6500달러(약 9500만원)를 보탠 안세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통산 누적 상금은 220만 달러(약 31억6000만원)를 넘겼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11월 호주오픈, 구마모토 마스터스, 12월 HSBC 월드투어 파이널스다. 3개 대회 중 한 번이라도 더 우승한다면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9관왕 기록을 넘어 남녀 통틀어 사상 첫 '10관왕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안세영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슈퍼500)에 출전해 12월에 있을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대비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0-26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