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 지자체 중 유일하게 기초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된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이젠(e-zen)이 환경교육과 녹색체험의 장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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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 지자체 중 유일하게 기초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된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이젠(e-zen)에서 생애 처음으로 자전거를 배우는 어린이들이 자전거 스쿨을 통해 자전거안전교육을 받고 있다.[사진=강릉시] 2019.11.30 grsoon815@newspim.com |
30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젠은 초창기 저탄소 녹색 시범도시의 랜드마크로써 연수원 중심으로 운영했으나 몇 해 전부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환경보존에 공감하며,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된 이후 환경교육페스티벌 개최, 환경프로그램 시민공모제 실시,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개발 등 환경교육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이젠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생애 처음으로 자전거를 배우는 '자전거 스쿨, 신나지움' , 놀이터에서 자연과 함께 노는 법을 알려주는 '아이뜨락 생태놀이터', 요일별 주제가 있는 환경체험 '코공작소' 이젠에서 하루를 알차게 보내는'1-day 클래스'등이 꾸준한 인기를 받고 있다.
특히 자전거스쿨, 신나지움 올해 새롭게 단장해 5000여명이 넘는아이들이 이용했고 그 중 4단계 자전거안전교육을 이수한 어린이 170여명에게는 자전거 면허증이 발급돼 아이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올해는 체험프로그램이 11월 말로 마무리가 되고, 12월부터는 내년도 프로그램 개발 및 이젠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환경단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해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계층별 맞춤형 환경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도록 할 계획이다.
조영각 환경과장은 "환경교육은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몸에 익혀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어야 하므로, 앞으로 이젠이 지역환경교육센터로서 체험과 교육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