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해외펀드] 글로벌 신흥국 불확실성 증폭…브라질 3.5%·중국 2.2% '↓'

기사입력 : 2019년11월16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11월16일 11:00

반정부 시위 확산 남미신흥국주식 3.97% 떨어져
브라질 등 밸류에이션 부담에 숨고르기 양상도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글로벌 전반에서 신흥국들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난주(11월 11~15일) 해외 주식형 펀드가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간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공시 가격 기준으로 최근 한 주간 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마이너스(-)0.90%를 기록했다.

브라질주식이 3.49% 떨어지는 등 남미신흥국주식이 3.97% 빠지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중국주식(-2.15%)과 러시아주식(-1.43%)도 상대적으로 많이 내렸다. 아시아신흥국주식이 1.16%, 유럽신흥국주식이 0.95% 각각 하락했으며, 글로벌신흥국주식은 2.17% 밀려났다.

칠레, 페루, 볼리비아, 온두라스,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여러 국가들에서 반(反) 정부 시위가 확산되고 있고, 브라질 등에선 그간 증시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도 한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섹터별로는 기초소재의 낙폭이 1.74%로 가장 컸다. 그 외 금융과 소비재 그리고 에너지도 소폭 내렸다. 헬스케어섹터는 1.23% 올랐다.

주식형 외에 주식혼합형(-0.24%), 채권혼합형(-0.20%), 부동산형(-0.21%), 커머더티형(-0.54%), 채권형(-0.09%) 등도 모두 하락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5(단위 : 억원, %) [자료=KG제로인]

KG제로인 측은 "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며 "다우종합지수는 미·중 간 무역협상에서 양국이 추가 관세 철폐에 대해 이견을 보임으로써 불안감이 확대돼 하락했다. 다만,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이 양호하다며 경기 확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평가한 것이 낙폭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유로 스톡스(EURO STOXX) 50 지수는 유로존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와 같은 0.2%, 독일은 0.1%에 그치며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돼 떨어졌다"며 "상해종합지수는 10월 주요 경제지표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홍콩 내 반중 시위도 격화되면서 하락 마감했다"고 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해외 주식형 펀드 4769개 중 770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펀드에서는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상장지수[주식-파생]'이 4.09% 오르며 최고 수익률을 보였다. '미래에셋TIGER나스닥바이오상장지수(주식)'이 2.98%, '미래에셋글로벌헬스케어자 1(주식)종류A'가 2.33%, '미래에셋연금글로벌헬스케어자 1(주식)종류C'가 2.33%, '한화ARIRANG미국나스닥기술주상장지수(주식)'이 2.30% 수익률로 각각 2~5위에 자리했다.

한편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055억 원 준 40조3793억 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707억 원 감소한 18조9029억 원이며, 해외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593억 원 줄었다. 해외 부동산형 펀드와 주식혼합형 펀드 설정액은 각각 164억 원, 50억 원 감소했다.

소유형별로는 북미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이 175억 원 늘었고, 중국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은 1864억 원 줄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