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허성무 창원시장, 사회적 약자 포용사회 구현에 적극 행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무주택자 주거복지 확대·사회적 경제기업 육성 방안 발표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허성무 창원시장이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포용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허 시장은 30일 오전 11시30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무주택자 주거복지 확대 및 사회적 경제 기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최근 금수저와 흙수저로 논란이 되는 사회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고, 더불어 잘 사는 공동체 사회를 만들겠다"면서 "이를 위한 양대 방안으로 무주택자의 안정적 기초생활을 위한 주거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포용적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사회적 경제 기업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30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무주택자 주거복지 확대와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 방안 등을 발표하고 있다.[남경문 기자]2019.10.30.

먼저, 부동산경기 침체로 인한 역전세, 깡통전세로 인한 주거 취약계층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예산 규모는 5000만원이며 160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악환된 부동산 경기로 전세가가 매매가를 상회하는 역전세로 인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이른바 '깡통전세'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시에서 집계한 깡통전세 임차인의 예상피해 현황은 약 176세대 141억원에 달하고 있다.

그간 시는 지역 공인중개사협회와 간담회를 통해, 임차인 재산권 보호를 위한 사실상 유일한 안전장치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의 가입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왔다.

하지만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는 예측이 불가능하고, 반환보증 가입에 드는 보증료 부담으로, 실제 가입률이 매우 저조한 편이었다.

이에, 창원시는 연말까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내년 1월부터 임차인을 위한 보증 가입을 직접 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으로는 신청일 기준 창원 시에 전입신고 되어 있는 전세보증금 1억원 이하 공동주택 및 다가구주택 임대차계약 임차인이다.

추진 방법으로는 임차인이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해당 기관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을 먼저 가입한 후, 시에 보증료 지원을 신청하면 해당 기관의 보증료 요율(전세보증금의 연0.173% 수준)에 따라 보증료를 임차인에게 지급하게 된다.

무주택자 주거복지도 확대한다.

도내 최초로 시행한 '무주택 신혼부부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180%이하의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2%(최대 100만원)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인근 김해시, 진주시, 사천시도 벤치마킹을 통해 도입하는 등 주거복지 정책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조례 개정이 마무리되는 11월부터는 △신혼부부 인정기간 확대(5년 → 7년) △자녀 지원 추가(자녀 1인당 20%씩 가산,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 △지원 제외대상(대출금액 1억원 이하, 신혼부부 전용 전세대출 받은 자) 규정을 삭제해 지원범위를 더욱 확대·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민간위탁 등 공공서비스에 사회적 경제 기업 참여 기회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예산으로 운영하는 민간위탁 등에 사회적 기업의 참여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및 소득 창출, 영업이익의 사회 재분배 등 사회통합에 기여하겠다는 복안이다.

생활폐기물 수거 대행 분야를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그간 해당 분야는 시에서 운영하는 공공서비스 임에도 불구하고 대행업체가 관행적으로 독점 운영하는 등 불합리한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관련 대행 사무에 사회적 기업을 참여시킴으로써 불합리한 구조적 관행을 개선하고 사회적 경제를 실현하겠다는 생각이다.

1단계 계획으로 24시 로드킬 기동반과 마산권역 재활용품 수거 대행 2개소를 신규 모집한다.

연말까지 모집 공고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 사업계획서 접수, 적격심사 등을 거쳐 2021년 1월부터 사회적 기업의 수거대행이 본격적으로 개시될 예정이다.

2단계 계획으로 기존의 권역별 대행업체 12개소에 대해 2022년까지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을 완료해 오는 2023년부터는 전 권역의 수거대행을 사회적 기업에 위탁 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2일 시정연구원에서는 시에서 추진 중인 236개 민간위탁 사무를 분석해 신규 사회적 기업 참여 4개 사무와 기존 수탁업체의 사회적기업 전환 7개 사무를 제안했다.

시는 실·국·소 별로 해당 민간위탁 사무의 적정성을 분석한 후 사회적 기업 발굴을 보다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허 시장은 "이번 무주택자 주거복지 확대와 사회적 경제 기업 활성화 방안을 통해 사회적 약자가 공동체 일원으로 당당히 자립하고 성장해 떳떳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전국 최초, 도내 최초, 비수도권 최초로 시작하는 이번 정책이 전국적으로 모범적인 사례가 되어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