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디지털 셋톱박스 업체인 아리온테크놀로지가 미디어커머스, 2차전지 등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채명진 아리온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신규사업 계획을 밝혔다. 채 대표는 "제가 경영하던 이커머스 플랫폼과 아리온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잘 맞아 아리온에 합류하게 됐다"면서 "향후 다양한 신규 사업도 발굴해 사업 간 시너지를 내겠다"고 말했다. 앞서 아리온은 지난 달 6일 이사회를 열고 채명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아리온테크놀로지는 XNRGI의 아시아 총괄 밴더 사업권 획득을 시작으로 2차 전지 사업에도 진출한다. 사업권 획득으로 주력 사업인 하드웨어 제조 및 유통 사업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했으며 미디어 커머스 영역 확장을 통해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XNRGI는 미국 워싱턴주에 소재한 배터리 플랜트 기술 전문 회사다. XNRGI의 핵심 기술인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은 고온에 대한 강한 내성과 플랫폼의 유연성, 확장성 등으로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XNRGI의 리튬-메탈 배터리는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가볍고, 빠른 재충전이 가능하며, 보다 강한 출력을 내면서 안전함과 긴 수명을 가진 것이 강점이다. 또한 XNRGI의 기술은 기존의 반도체 양산 인프라를 그대로 사용해 제조를 할 수 있어 그 활용 가치가 크다. 이는 신소재 배터리의 양산을 준비 중인 기업에서 막대한 플랜트 투자를 할 필요 없이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채 대표는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업계 흐름 속에서 아리온테크놀로지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입증된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의 특장점을 널리 알려 우선적으로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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