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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혁신금융 벌써 7조 지원 '순항'... 5년간 66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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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혁신금융협의회 출범후 기술금융 6.4조원, 펀드 6400억 조성 완료
향후 5년간 혁신기업에 대해 62.6조원 여신지원과 3.6조원 투자 예정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지난 4월 출범한 'KB혁신금융협의회'를 중심으로 창업·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혁신금융이 순항하고 있다.

KB혁신금융협의회는 윤종규 회장을 의장으로 KB국민은행 허인 은행장과 KB증권, KB인베스트먼트 등 혁신기업 지원과 관련된 계열사 사장 및 임원 등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혁신금융 추진과 관련된 그룹차원의 Control Tower 역할을 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의 혁신금융은 2023년까지 5년간 총 62.6조원을 지원 예정인 '혁신기업 여신지원 강화'와 금융권 최대 규모로 3.6조원을 투자 예정인 '혁신성장 투자 확대' 및 '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Start-up 육성 및 금융연계 플랫폼 혁신'이라는 '4대 어젠다'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KB금융그룹

혁신기업 여신지원 강화 부문 중 기술금융 여신지원에 있어서는 7월말까지 6.4조원을, 동산담보대출은 약 330억원을 지원했다. 다양한 특화 신상품도 출시하였는데, 지식재산(IP) 담보대출 전용상품인 'KB더드림 지식재산(IP)담보대출'과 'KB Plus 지식재산(IP)담보대출'을 출시했으며,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라 국산화의 중요성이 대두된 소재·부품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2.8%p의 금리우대가 가능한 'KB소재·부품기업 우대대출'도 출시했다. 제도적 개선 노력도 병행하여 신기술·신사업 분야에 특화된 심사를 위해 '혁신산업 전담 심사역' 및 '혁신산업 심사협의체'를 신설했다.

하반기에는 기술금융 여신지원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지식재산(IP) 담보대출은 올해말까지 1500억원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상품을 통한 여신지원 외에도 한국신용정보원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기술·신용평가를 통합한 여신심사모형'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통해 혁신기업 지원을 위한 인프라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혁신성장 투자 확대는 KB인베스트먼트와 KB증권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KB인베스트먼트는 올해 'KB글로벌플랫폼펀드(2200억원), 'KB문화디지털콘텐츠해외진출 투자조합'(400억원) 등 총 2750억원의 펀드조성을 완료하였고, KB증권은 'KB 나우 스페셜시츄에이션 기업재무안정 PEF(2500억원)', 'KB Sprott 신재생 1호 PEF(650억원) 등 총 3650억원 규모의 펀드조성을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기 조성된 상기 펀드 및 추가 확대 조성예정인 펀드를 활용해 지속적인 혁신기업 발굴과 투자에 적극 나설 예정이며, 정책금융 등과 연계한 투자 활성화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소상공인 대상 컨설팅과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실질적인 컨설팅 제공을 통한 자영업자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KB소호컨설팅센터'는 올해 2곳을 신설하여 전국 총 12개소를 운영중이며, 7월말까지 900여건의 컨설팅을 지원하였다. 또한, 찾아가는 교육지원 프로그램 '창업아카데미'와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7주 과정 교육프로그램 '소호 멘토링 스쿨' 등을 350여명의 자영업자에게 제공하였다.

창업지원과 더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취업박람회(KB굿잡)는 2018년부터 기존 연2회에서 5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채용기업에 대한 1인당 100만원의 채용지원금 지급 및 취업연계 교육훈련 프로그램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에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COEX 취업박람회' 개최를 통해 약 2000여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연결해 주었다.

하반기에도 기존 '창업아카데미'와 '소호 멘토링 스쿨' 을 계속 실시해 나가는 가운데, 1일 과정 교육 프로그램인 'One Day Class'를 추가 신설하여 더욱 많은 수의 자영업자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취업박람회(KB굿잡)는 국방부·부산시 등과 공동주최하는 취업박람회 등 하반기 중 총 4회차에 걸쳐 개최할 예정으로, 일자리 연결 규모는 하반기에 더욱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Start-up 육성 및 금융연계 플랫폼 혁신과 관련하여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발굴·육성을 위한 핀테크랩인 KB이노베이션허브는 현재까지 총 74개 스타트업을 육성중에 있으며 KB금융그룹은 총 266억원을 투자하였다.

또한, 최근 페이팔 등을 키워낸 세계적인 엑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ulg and Play)와 전략적 제휴협약을 체결하고 플러그앤플레이에 유망 스타트업을 추천하는 동시에 공동투자자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향후 KB금융그룹은 자체 육성중인 기업은 물론 글로벌 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투자기회를 얻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혁신과 개혁을 통해서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산업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전통적인 여신지원체계에 더하여 적극적인 투자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개발·공급하여 혁신기업에 씨를 뿌리고 물을 줘서 싹을 틔워주고 키워주는 역할을 담당하겠다" 고 말했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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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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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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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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