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증시전망] FOMC 결과에 관심 집중..코스피, 2100회복 시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중국 주요 지표 발표 예정
31일 브렉시트 연기 승인 결정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10월 마지막 주(10월 28~11월 1일) 국내 증시는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하 발표가 확실시된 가운데 추가인하 시그널에 관심이 집중된다. 31일이 시한인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움직임도 관심사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 지수는 2060~2120포인트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1단계 무역분쟁 합의, FOMC 추가금리 인하, 예상보다 양호한 3분기 실적 등이 상승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윤영교 케이프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소강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그간 시장 변동성 확대에 일조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활동도 축소되며 안정적인 장세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무역분쟁 여파가 약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마킷(시장조사회사·Markit) 제조업지수 등 일부 경제지표를 중심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빈도가 많아지고 있어 시장 전반에 경기 저점 인식이 확산될 전망이다. 또 미국 주요 기업 3분기 실적이 당초 우려보다 안정적이라는 점도 글로벌 증시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는 29~30일 FOMC 정례회의에서 추가 금리인하가 유력하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여부보다는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파월 의장의 발언에 더 주목하고 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과거 보험성 금리인하를 고려한다면 세 번 이후 추가 금리인하는 어렵다"며 "대외 리스크로 인해 금리를 인하한다고 밝혔던 연준의 발표를 고려했을 때에도 금리인하의 근거가 이전(7월, 9월)보다는 낮은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따라서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추가 금리인하가 어렵다고 시사한다면 오히려 시장은 이를 악재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주 미국과 중국의 주요 지표 발표가 몰려있다. 30일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속보치, 31일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중국 비제조업 PMI, 다음 달 1일 미국 ISM 지수 및 실업률,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 등이 예정되어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9월은 미중 무역협상이 미니딜의 형태로 합의됐고 관련 우려가 다소 완화된 시기라는 점에서 G2의 제조업 체감지수는 횡보 또는 소폭의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물론 기준선(50)을 하회하는 흐름이 지속되겠지만 소폭의 반등이 뒤따른다면 위험회피성향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그는 "이 역시 지속성 측면에서는 회의적일 수 있는데 미중 무역분쟁 이슈가 언제든 불거질 수 있는 문제 때문이다"며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지수의 개선은 당분간 좁은 범위에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이 브렉시트(영국 EU 탈퇴) 연기가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의 미나 안드리바 대변인은 27개 EU 회원국 대사들이 "브렉시트를 오는 31일 이후로 연기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국 정부가 오는 28일 총선 동의안을 상정하기로 한 만큼 EU는 영국의 정치 상황을 지켜본 뒤 브렉시트를 연기 기간을 최종적으로 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이 브렉시트 시한이다. 영국의 브렉시트 신속 처리안 부결 이후 브렉시트 입법 절차 난항 및 조기 총선 관련 여론의 분열이 지속되고 있다"며 "기본 시나리오는 3개월 연장과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 감소다"고 분석했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