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청년 4명 중 1명은 '빚쟁이'…부채 절반은 '학자금'

기사입력 : 2019년10월23일 10:19

최종수정 : 2019년10월23일 10: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출자 중 23%가 부채 3000만원 이상
주거비 20%·생활비 13%·투자 7% 순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청년 4명 중 1명이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절반이 학자금이나 교육비로 인한 부채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5일부터 3일간 서울시 성북구에 거주하는 만35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빈곤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르면, 청년 전체 응답자 107명 중 30명(28%)이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4명 중 1명 꼴로 부채가 있다는 것이다.

만 35세 이하 청년들의 부채사유 [자료=유승희 의원실]

이 중 학자금이나 교육비로 인한 부채가 50%로 가장 많았고 주택구입이나 전세금, 임대보증금 등 주거비로 인한 부채가 20%, 생활비 부족으로 인한 부채가 13%, 결혼준비 또는 결혼비용과 투자 및 재산증식 목적이 각각 7%, 기타가 3%를 차지했다. 학자금관련 부채액은 모두 3000만원 미만이었다. 

부채규모를 살펴보면 1000만원 이하가 30%로 가장 많았고 1000만원~3000만원 이하가 20%로 그 다음이었다. 500만원 이하의 소액대출도 27%로 상당히 많았고, 그 외 3000만원 이상의 부채는 23%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부채종류는 일반금융대출이 62%로 가장 많았고 정부에서 운영하는 학자금 대출이나 신용보증재단 대출을 이용하는 경우가 31%, 가족이나 지인을 통해 빌리는 경우가 7%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승희 의원은 "35세 이하의 청년 중 50%가 학자금 대출·취업사교육비 등으로 수 천만원의 빚을 안고 있다는 것은 국가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청년들에게 너무나 큰 짐을 지우는 것"이라며 "학자금·교육비 등 미래를 설계하는 비용은 청년수당 등 기본소득으로 국가가 지원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취업 후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발생하는 연체이자도 청년들에게는 엄청난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학자금 대출이자도 1%대의 저리로 낮춰야 하고, 연체 이자 없이 20년 이상 장기 분할 상환이 가능하도록 해 빚 때문에 청년들의 미래가 저당잡히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