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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국제 수산물 이력추적 해커톤 '공식 기술지원파트너' 선정

기사입력 : 2019년10월21일 11:04

최종수정 : 2019년10월21일 11:04

김대영 교수팀 사물인터넷 플랫폼 '올리옷' 제공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카이스트(KAIST)는 21~22일 독일의 쾰른과 26~2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국제 수산물 이력추적 해커톤'공식 기술지원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해커톤은 주요 먹거리인 수산물의 안전한 공급과 불법 유통 방지 그리고 멸종 위기의 해양 생물을 보존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 2월 태국 방콕에서 처음 개최됐다.

오토아이디랩 연구소장 KAIST 전산학부 김대영 교수 [사진=카이스트]

KAIST는 전산학부 김대영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올리옷(Oliot: Open Language for Internet of Things)'을 해커톤에 공식 제공한다.

올리옷은 데이터기반 GS1 국제 표준 사물인터넷 플랫폼으로 참가자들이 수산물 및 해양 생물의 일생 데이터를 공유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해커톤에서 사용하는 GS1국제표준은 유통물류·식품·헬스케어·철도·해운·항공·스마트팩토리·국방 등 25개 이상의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와 서비스 공유하는 기술이다.

전 세계적으로 사용 빈도가 급증하는 추세로 EU의 농축산물 이력추적·중국의 헬스케어 프로젝트·일본의 무인 편의점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와 국내의 자율주행버스·자율주행배달로봇 프로젝트 및 스마트시티와 디지털트윈 사업의 핵심 기술로 꼽히고 있다.

김대영 교수팀의 Oliot 오픈소스는 10월 현재 103개국 1만1600개 이상의 기업과 국제기구 및 개발자들이 사용하고 있다.

Oliot 개발을 주도한 김 교수의 오토아이디랩(Auto-ID Labs)은 1999년 세계 최초로 사물인터넷 기술을 소개한 국제 컨소시엄으로 KAIST를 포함해 미국 MIT·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스위스 취리히공대·중국 푸단대·일본 게이오대 등 6개 대학이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해커톤은 전 세계 약 80여개팀이 수산물 이력추적 서비스를 위한 개발 아이디어 및 기술을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데이터 인증 기술·GS1 EPCIS 호환성 보장 기술·사물 식별 기술·블록체인 응용 기술 등 총 4개의 분야로 나눠 치러지며 GS1 국제표준 및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대회 시작 후 24시간 이내 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

각 분야 별로 3개의 수상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총 상금은 약 2600만원(2만유로) 규모다.

김대영 교수는 "이번 해커톤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이 KAIST에서 제공한 오픈 소스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 유지를 위한 아이디어를 낼 것"이라며 "소비자가 안전한 수산물을 제공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해법을 제안하고 경쟁한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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