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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0월 16일(수)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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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조국’ 주도권 경쟁…與 “하늘 두 쪽 나도 검찰개혁”
부마 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후 첫 정부 주관 행사
한미, 다음주 하와이서 방위비 2차회의…정은보 대표 데뷔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조국 대전은 지나갔지만 여진은 여전합니다. 포스트 조국의 가장 큰 이슈인 검찰개혁안 처리를 놓고 정치권의 공방이 뜨겁게 가열되고 있습니다. 우선 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 등을 담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안건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른 상황입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각 당 관계자가 포함된 이른바 2+2+2 협의체의 첫 회의를 열고 패스트트랙 처리에 머리를 맞댑니다. 이 자리에서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공수처 신설 법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합니다.

다만 한국당이 공수처 법안 처리를 다음 국회로 연기하자고 주장하고 있고, 바른미래당도 ‘검찰개혁 법안이 아닌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선(先)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사실상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기는 힘들어보입니다. 특히 공수처를 놓고 여야 간 찬반이 첨예하게 맞서는 형국입니다. 이 상태라면 검찰개혁 법안의 국회 처리는 상당히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국은 갔지만 국정감사장엔 여전히 조국 이슈만~"...[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데이터진흥원 국정감사에서 조범동(조국5촌)씨와 PNP플러스‧메가크래프트와의 관계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2019.10.15 leehs@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靑, 조국 후임 놓고 신중…하마평만 무성/노컷뉴스
청와대 관계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후임 인선에 대해) 물론 고민은 하고 있지만 의미있게 드릴 수 있는 이야기는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혔다. 또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인사권자인 대통령께서는 어떤 판단을 가지고 계시겠지만 특별한 지시가 있던 것은 아니다"라며 "후임자에 대한 논의가 구체적으로 시작되지는 않았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韓日 외교국장 오늘 회동…李총리 일본 방문 앞두고 주목/연합뉴스
한일 외교당국의 국장급 인사가 16일 서울에서 만나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과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등 양국이 겪고있는 갈등의 해소방안을 논의한다.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국장급 협의를 한다.

북한 황해도 송림서 규모 2.4 지진…"피해 없을 것"/뉴스핌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30분 북한 황해북도 송림 동북동쪽 9㎞ 지역에서 규모 2.4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8.78도, 동경 125.72도다. 지진 발생깊이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미, 다음주 하와이서 방위비 2차회의…정은보 대표 데뷔/뉴스핌
한국과 미국이 다음 주 미국 하와이에서 제11차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2차 회의를 여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15일 전해졌다. 이번 협상에는 지난달 방위비 분담 협상 대표로 임명된 정은보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처음으로 나선다.

부마 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후 첫 정부 주관 행사…16일 열린다/뉴스핌
제40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은 이날 오전 10시 경남대학교 대운동장에서 각계 대표와 부마 민주항쟁 관련자 및 가족, 일반 시민, 학생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정부는 앞서 지난 달 24일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바 있다.

美국방 차관보 "中, 대북제재 이행 강화해야"/머니투데이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랜달 슈라이버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담당 차관보는 이날 워싱턴의 한 싱크탱크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를 집행하는 과정에서 이행력이 약해졌다"며 "미국은 중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 이행을 강화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포스트 조국’ 주도권 경쟁…민주당 “하늘 두 쪽 나도 검찰개혁” 한국당 “법안 지정부터 불법”/경향신문
여야가 ‘포스트 조국’ 정국 주도권 경쟁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 한층 높아진 ‘검찰개혁’ 여론을 발판 삼아 사법개혁법안 처리에 집중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조국 사퇴’ 구호를 ‘정권 심판’ 프레임으로 확대할 태세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여당의 ‘선 검찰개혁안’에 맞서 ‘선거법 개정’을 앞세우고 있다.

당청, 지지층 달래고 중도층 잡고… ‘포스트 조국’ 수습책 고심/한국일보
‘포스트 조국’ 정국을 맞으면서 청와대와 집권 여당의 리더십이 검증대에 올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이 일단락됐으나,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조국 사태를 거치면서 공정 가치 훼손에 실망하고 떠난 중도층 민심과 조 전 장관 사퇴에 불만이 큰 핵심 지지층의 상처를 동시에 다독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당청은 민생 행보와 사법개혁 완수를 단기 전략으로 삼고 통합 가치를 지향하며 분열된 국론을 한데 모으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조국 퇴장 막전막후…개천절 집회 후 여권 수뇌부 움직였다/중앙일보
“조만간 빨리 매듭지어질 거 같네.”  지난 4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소수의 여권 관계자들에게 했다는 말이다. 지난 3일 광화문 광장을 채운 인파가 ‘조국 퇴진’을 외친 다음날이었다. 여의도 정가에선 14일 오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전격적인 사퇴 발표에 “허를 찔렸다”는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여권 최고 수뇌부에선 조국 정국의 해법 모색이 적어도 4일부터 열흘 간 진행돼왔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난국을 풀기 위한 여권 수뇌부의 움직임은 광화문 집회 이후 빨라졌다.

조국 태풍 소멸 이후 정국 뇌관은 ‘공수처’/한겨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포스트 조국’ 정국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불쏘시개’ 삼아 검찰개혁 이슈를 띄우려는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가 검찰개혁의 핵심’이라는 입장이지만, 자유한국당은 공수처를 ‘정권 연장 도구’로 규정하며 결사저지에 나설 태세다. 지난 4월 검찰개혁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 대상 안건) 지정을 위해 여야 4당이 공조할 당시에도 공수처에 대해선 완전한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공수처법 열쇠 쥔 바른미래 "선거법 먼저"/조선일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처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두 법의 '캐스팅보터' 역할을 하는 바른미래당은 14일 "20대 국회 안에 공수처 설치법을 처리하되 선거법 처리가 우선해야 한다"고 했다. 공수처법에 협조하는 조건으로 '선(先)선거법 처리'를 건 것이다.

황교안, 오늘 민부론 들고 대구 방문...지지세력 결집 나서/뉴스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대구를 방문한다. 한국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후 대정부 투쟁 방향을 민생 이슈로 선회했다.

‘이철희 불출마’ 與 세대교체 불지피나/동아일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사태가 마무리되자마자 내년 4월 총선을 겨냥해 인적 쇄신, 즉 ‘물갈이 드라이브’에 나설 조짐이다. 당내 대표적 전략통 중 한 명인 이철희 의원(55·사진)이 15일 전격적으로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다. 앞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백원우 전 대통령민정비서관 등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인사들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시작된 인적 쇄신 바람이 현역 의원들에게도 본격적으로 옮겨붙기 시작한 것. 이미 불출마를 공식화한 이해찬 대표를 제외하고 민주당 현역 중 총선 불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 의원이 처음이다.

한국당 "CF인줄···부끄럽지 않나" 법무부 조국 영상 어떻길래/중앙일보
15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에 약 1분 분량의 영상이 상영됐다. 이날 이곳에선 법무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 중이었다. 영상의 제목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마지막 부탁’. 법무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한 지난 14일 오후 9시 6분 법무부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것이다. ‘국민과 검찰이 함께하는 검찰개혁 추진계획과 국민께 드리는 마지막 부탁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다.

[단독] ‘동맥경화’ 걸린 中企 전용매장, 신규 업체는 '무한대기/뉴스핌
상상력 넘치는 중소기업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중소기업 전용매장 '아임쇼핑'이 동맥경화에 걸렸다. 다양한 혁신 제품을 홍보하자는 취지로 만들었지만 정부 혜택을 받기 위한 기회의 유통구조는 꽉 막힌 것으로 드러났다. 아임쇼핑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유통센터(유통센터)는 지난 2월 ‘장기입점업체 졸업 제도’를 위한 지침을 만들고도 올해 5년 이상 된 장기입점업체를 단 한 곳도 졸업시키지 않았다. 입점을 원하는 기업은 많지만 한 번 들어가면 일부 기업이 붙박이가 되는 구조는 운영취지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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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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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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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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