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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우의 외계인 수첩]'철인 56호' 김철기 더오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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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삶'이라는 글자를 해체하면 ㅅㆍㅏ ㆍㄹ ㅏㆍㅁ 이 된다. 사람이 문명을 연다. 사람이 문화를 빚고 오롯이 역사가 된다. 그래서 미래를 위해 사람을 관찰하고, 사람을 알처럼 품는 것이다. 

국가대표급 크리에이터로 통하는 오치우 빅브라더스 대표가 글로벌뉴스통신사 뉴스핌을 통해 '외계인채집'이라는 생경한 이름으로 주 1회 인터뷰를 연재한다. 문화계를 비롯한 각계각층과의 세밀하고 주관적인 만남 속에서 지구 곳곳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매력 넘치고 독특한 인간 모습들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오 대표는 소설 목민심서 250만부 판매전략[사람을 좋아하는 책]캠페인, 실패상황 정복전략[프로는 실패로 배운다], 최초의 중소기업 채용전략 기획, 청바지 점핑 프로모션전략, 중저가 다이아몬드 특화판매전략 등 처음이라는 수식어를 달며 기발한 아이디어와 기획으로 광고·카피라이터 업계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김철기라는 이름의 그 남자 암호명은 '철인56호'이다. 소시적에 로봇의 대명사인 '철인28호'의 두배나 업그레이드 된 버전이다. 그러나 그도 무쇠팔이나 무쇠다리를 가진 자는 아니다.

솟구치는 자만심에 세상을 흔들어 보다가 자충수로 자승자박하고 자빠지기도하며 자존감이 무너져 자살을 통해 다른 별로 탈출해 보려했던 외계인 치곤 좀 소심한 행동을 하고 후회하는 외계인이다.

오치우 빅브라더스 대표

1983년 미국계 출판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그는 마케팅 조사 업무를 통해서 한국 광고시장의 폭발적성장을 감지하고 광고업계에 뛰어든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다. 그중 누구를 만나야 할까? 일단 잘생긴 사람, 그중에 이쁜여자! 원하는 대로 즉시 시작하는게 그의 주특기다. 광고모델 에이전시를 만들었다.

그럴듯한 조직도 필요했다. '한국광고모델진흥원' 을 만들었다. 당시는 '내가 어느 교회 장로요!' 라는 말 한마디가 크레딧이 되던 시절 이었다. 대기업 홍보실이나 마케팅 데스크에게 모델들의 사진을 내놓고 '이 모델이 꼭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는 그의 말엔 논리보다는 힘이 있었다. 그리고 그 힘은 매출로 이어졌다.

그 시절, 충무로에서는 마케팅 회의 전에 ''어떤 모델을 써야 매출이 뜨는지 '김철기'에게 면저 물어보라!''는 말이 떠돌기도 했다.

김철기 더오션 대표

''광고전성시대였으니까요. 광고매체비, 모델전략만 맞으면 제품은 날아 오르던 시절이니까. 그때는 대중들이 많이 순진했었지요. 매체 환경도 단순했고 어쨌든 신나는건 매출이 오른다는 거였지요.''

그래서 그는 광고시대에 걸맞는 간판을 걸었다. 김철기의 종합광대행사 '앤드컴' 은 탄탄한 인맥과 짱짱한 '모델 풀'과 뛰어난 크리에이터들이라는 집약 자산을 가지고 태풍의 눈으로 커갔다.

프로젝트의 수주에 따라 직원의 숫자가 50명을 돌파할 즈음, 연쇄 부도의 회오리에 휘말린 '앤드컴'은 침몰하고 김철기는 낭인이 된다.

그야말로 ''칼자루 하나없이 비무장에 강호를 떠도는 낭인이었지요. 그때 정말 '도를 아십니까?' 이런걸 물어봐 주는 사람들이 너무 고맙더라구요. 그때 그렇게 진지하게 말을 걸어주고 들어줄 사람이 없었거든요.''

돈 길을 타고 가다가 돈 길을 잃었으니 돈 길을 물어 다시 찾아 가야겠다고 생각한 김철기는 부동산으로 흐르는 돈 길을 따라가 봤다. 거기엔 돈이 있었지만 아귀가 있고 그 아귀 다툼 속에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었다. 

한쪽에서는 돈을 딴 도박사처럼 긴장된 희열이 있고, 또 한쪽에서는 판돈이 없어 애초부터 시작도 못하고 개평을 챙겨 떠나는 세상.

올인당한 사람들의 축축한 그림자를 보고 다른 돈 길을 찾던 김철기는 제대로 돈 길을 발견했다. 증권. 그리고 말로만 듣던 M&A 바로 그거였다. 싱싱한 생선처럼 돈이 펄펄 뛰어오르는 그곳에서 그는 돈의 활극을 본다. 그리고 속성으로 마스터가 됐다.

세상의 돈들이 이렇게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 보통사람들은 잘 모른다. 오늘 하루에 얼마나 많은 전장에서 '노르망디상륙작전' '워터루전투'보다 얼마나 치열하고 끔찍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지.

''전쟁 영화는 정말 싱거워서 못봐요. 매일 벌어지는 이 전투는 생각만해도 오금이 저리지요. 이 '쩐의 전쟁'은 매일매일이 실화거든요.''

원래 처음 배워서 하는 도박이 진짜 재미있다. 그리고 지구인이 갖지 못한 '촉'이라는 장기 하나를 더 지닌 김철기는 단칼에 '선무당'이 되어 몇 개의 회사를 잡아챘다.

김철기 더오션 대표

정상적인 투자자문사의 간판을 걸고 승승장구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지구인들은 '신들렸다!'고 말했다.

수백억의 자금을 손가락 끝에 장전해 놓고 총 쏘듯이 방아쇠를 당기면 하늘에 봉황이 뜨기도하고 온갖 잡새들이 날아 오르기도 했다. 잡새가 날아서 봉황이 되길 기도하면서 김철기는 수시로 방아쇠를 당겼다.

삼성동 벤쳐타운에 있는 호화로운 사무실 백여평엔 그의 꿈들이 생기있게 날아 오르고 있었고 그 꿈엔 날개가 달려 있었다. 그러나 그는 전혀 몰랐다. 그 날개는 올라갈때 추진력이 되지만 추락할 때는 하중을 증폭시켜 사정없이 추락 속도를 가속화 한다는 걸. 딱 한 사람 그의 아내만이 본능으로 그 위험을 감지하고 있었다.

''내 주식자산을 담보로 250%까지 투자할 수 있는 옵션을 활용해서 '몰빵'으로 '봉황'을 잡아보려고 했지요. 꿈꾸면 현실이 됐었으니까요. 그 때 마지막 몰빵을 하고 있는데 내 사업에 일언반구 안하던 아내가 자금 일부를 빼서 아파트를 사겠다고 우기는 바람에 화를 냈지요. 그 일은 물거품이 됐고 그때 그 사람은 내가 미친 짓 하는걸 알고 있었던 거지요. 평생 미안합니다. ''

그때 2억원 정도에 분양했던 그 아파트는 지금 십 몇억원이 됐다. 그 근처 지날때면 먼 산 보고 지나는 습관이 생겨버린 그가 운명처럼 사람을 만났다.

홍콩상인 박태준과의 만남. 그 사건을 통해 김철기는 지구인과 달리 자신이 마지막 성장판을 가지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성능을 통제할 수 없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건너 온 흐린 세상 끝에서 만난 박태준은 그야말로 '홍콩상인' 이었다.

일본에서 유학을 하고 그때 알바로 배운 일식으로 미국 유학을 가서 마이애미의 유명 일식당의 셰프가 됐던 무역상 박태준의 삶을 들여다 보며 그는 마지막 성장판이 스물거리며 열리고 있음을 느꼈다.

''마흔 살이 넘어서 한국에 온 박태준이라는 사람이 일본, 미국 유학경력과 영어, 일어를 내세우다 나이에 걸려 취업에 실패하고 할 수없이 무역회사를 차렸습니다. "

김철기 더오션 대표

여직원 한명의 월급을 줄 수 없어서 해외출장이라 속이고 한달에 15일 '노가다'를 해서 월급을 줬는데 그 직원이 '돈도 못 벌면서 해외출장만 다니는 사장 못믿겠다!'고 그만뒀다는 거예요. 

2013년, 그는 수백억의 수출탑을 수시로 수상하는 홍콩상인 박태준과 한 편이 된다. 홍콩대 나온 중국사람과 결혼, 홍콩에 살면서 한국으로 출퇴근을 하는 '홍콩상인 박태준'과 김철기는 의기투합해  해외마케팅회사 '더오션'을 세웠다.

6년이 지났다. ''해외 마케팅 회사의 '삼성'이 될겁니다. 업계 최고 브랜드가 되는 게 중요합니다. 최고는 우연히 되지 않거든요.  아직 '삼성'까지는 못가고 2성쯤 온 것 같습니다. 곧 '삼성'처럼 될 걸요."

그는 중국정부가 주최하는 최대전시회 '캔톤페어'를 주도, 한국 대표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이어서 중국수입박람회(CIIE) 주최사 한국대표가 되어 대중국 수출 인프라 구축에 힘을 집중했다.

이어 홍콩의 최대전시인 '홍콩메가쇼' 한국대표로 주목받았고, 한국-인도간 쨍쨍한 수출 계약을 주도하기도 했다.

1980년대에 선교사 쫒아다니며 배운 영어로 중국, 미국, 러시아, 유럽까지 세계의 빅바이어와 무역전문가들을 친구이자 파트너로 만든 비법을 그는 이렇게 털어 놓는다.

''눈으로 하는 솔직한 영어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집안, 차안, 사무실안에서는 무조건 영어를 틀어놓고 사는거지요.'' 초긍정의 정신세계를 지닌 '철인56호' 김철기의 웃음 속에는 뼈대있는 자신감이 배어있다.

옛날 키 작은 청년 손정의 대표가 작은 사과궤짝 위에 올라서서 두명 뿐인 신입사원 앞에서 했다는 연설이 문득 떠오른다.

"이 회사는 일년 후에 오백억, 2년후엔 수천억대를 움직이는 회사가 될것이니 그만큼의 크기로 스케일을 생각하고 일을 시작해야 합니다.'' 다음날, 아무 이유없이 아무도 출근하지 않았다. 아마도 성실한 그 사람들은 '손정의의 황당한 허풍'에 '쓸데없는 시간 낭비를 하지말자' 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더오션'의 사무실엔 비슷한 말을 듣고도 무조건 출근하는 직원들만 20여명이 있다. 그들은 김철기가 철인56호인 걸 알아버린걸까?

''제 마지막 성장판이 살아 있는 한 우리는 목표 달성을 할겁니다." 충북 오송국제화장품엑스포 바이어초청, 서울시 서울어워드 행사, 강원도 GTI 국제투자 박람회 등 10월만해도 해야할 일들이 넘친다. 11월엔 중국 행사가 줄이어 기다리고 있다.

'인생 목표는 단순하게, 행동은 명확하게'라는 신념처럼 그의 말은 명료하다.

''외로울 틈이 없어요. 인생은 때어날 때부터 시작되는게 아니라 내 정체를 알고부터 시작되더라구요. 내가 나를 너무 늦게 알았지요. 이제부터 정말 해외 마케팅 분야의 최고가 되는 일만 남았습니다. 나처럼 성공연습 열심히 한 사람 드물걸요. 그래서 최고가 되는법을 혹독하게 깨닫게 된거지요, 최고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할 때'만 가능한 것 이더라구요''

지구인이 지니지 못한 초긍정 마인드가 프로그램된 '철인56호' 는 오늘도 '오직 수출'을 외치고 영어로 꿈을 꾼다. ''렛츠고! 더 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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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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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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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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