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멧돼지 포획위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전주=뉴스핔] 이백수 기자 = 전북도는 경기 연천과 강원 철원 지역의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14개 시·군 349명의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야생멧돼지 포획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완주군 비봉, 정읍시 산외에 나타난 야생멧돼지를 포획한 후 국립환경과학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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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방역강화를 위해 거점소독시설의 운영을 강화하는 일환으로 매일 1회 이상 소독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경찰 병력을 지원받아 매일 2회 축산차량 증가시간에 차량 통제를 강화했다.
도는 원활한 통제초소 운영을 위해 소방서에서 거점소독시설에 매일 지속적으로 급수 지원을 하고 있다.
거점소독시설은 모두 32개소로 전주1, 군산2, 익산6, 정읍4, 남원2, 김제2, 완주3, 진안2, 무주1, 장수2, 임실1, 순창2, 고창2, 부안2곳 등이다.
도는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해 아프리카돼지열병 교차오염 우려에 따른 소·돼지 허가 도축장에 대한 환경검사를 매월 1회 실시하고, 축사 내·외부는 농가, 농장 주변은 시·군에서 지원해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하도록 촉구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함께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도내 전 축산농가에 출입하는 차량은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필증을 발급받아 농장에 출입하는 특별방역조치를 실시해 평소 600여대의 차량이 1600여대로 증가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