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트럼프 "강달러로 제조업 악영향…연준 한심하다" 비난

기사입력 : 2019년10월02일 04:06

최종수정 : 2019년10월02일 06:14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미국 제조업 경기가 10년 만에 가장 약한 모습을 보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을 또다시 공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윗에서 "제롬 파얼 연준 의장과 연준은 달러를 특히 모든 다른 통화들에 대해 지나치게 강하도록 만들었다"며 "이 때문에 우리 제조업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금리는 너무 높다"며 "연준은 그들 자신의 가장 나쁜 적이며 연준은 그걸 모르고 있다.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격화되면서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자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통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비난해왔다. 

연준은 올해 이미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통화 정책을 완화할 만큼 빠르게 대응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미국 제조업 경기가 10년 만에 가장 부진한 것으로 발표된 직후 나왔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8으로 전월 49.1에서 후퇴햇다. 지난 8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위축 국면을 유지한 것으로 2009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6개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올해 3% 넘게 오르면서 2017년 중반 이후 최고치에 근접해 있다. 달러 강세는 일반적으로 수출품의 값을 비싸게 만들어 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어 수출을 줄이고 수입을 증가시키는 등 제조업에 타격을 가한다고 CNBC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 둔화와 관련, 무역 정책 보다 연준의 통화 정책에 책임이 있다고 비난하며 끊임없는 공격을 퍼붓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면서 자신의 무역 정책이  미국 기업과 소비자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