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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중국 진출, 중국 내 첫 외자 결제회사 탄생

기사입력 : 2019년10월01일 10:31

최종수정 : 2019년10월01일 10:45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세계적인 결제 대행 서비스 업체인 페이팔(PayPal)이 외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중국 결제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중국 경제 매체 디이차이징(第一財經)은 30일 중국 인민은행이 페이팔의 중국 온라인 결제서비스 업체 궈푸바오(國付寶, 고페이)의 지분 매수 안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페이팔은 올해 내로 궈푸바오의 지분 70%를 인수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페이팔 로고 [사진=바이두]

시장 관계자들은 페이팔의 중국 시장 진입이 시장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국내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생태계 구축이 완료됐다는 것이다.

중국 온라인 결제시장은 알리바바의 즈푸바오(支付寶), 텐센트의 위챗페이(微信支付)가 이미 장악한 상태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ii Medi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양사의 시장 점유율은 93.2%에 달했다.

페이팔은 궈푸바오가 가진 위안화 국제결제 허가권을 바탕으로 해외결제 서비스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1월 설립된 궈푸바오는 중국 내 온라인과 모바일 결제 서비스 허가 및 위안화 해외결제 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해외 전자 상거래 및 항공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시장 전문가는 “중국의 해외 결제 서비스 시장은 블루오션”이라며 “페이팔과 궈푸바오의 결합으로 중국 시장에 차별화한 서비스가 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인민은행은 2018년 3월 중국 결제 서비스 시장을 외자에 개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ch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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