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보틀 1탄 와인 판매량 25% 차지… 와인 매출 50% 증가 견인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국내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개점 9주년을 맞아 가성비 좋은 와인 '투보틀 시리즈 2탄'을 선보인다.
트레이더스는 이달 1일부터 전국 17개 트레이더스 매장에서 ‘투보틀 모스카토’ 와인 2병을 9980원에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1병당 가격이 9980원이며, 2병 구매 시 자동으로 50% 할인된다.
같은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모스카토 품종 와인들이 일반적으로 1만원대에 판매되는 것과 비교하면 투보틀 모스카토는 절반 수준인 셈이다.

투보틀 모스카토는 세계적 수준의 이탈리아 와인 명가 '칸티'(Canti)에서 생산한 와인으로, 스위트 화이트 와인을 만들 때 주로 사용하는 모스카토 품종 100%로 양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국내 유수의 소믈리에들이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찾아낸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와인이다.
칸티는 세계적인 생산시설을 갖추고 젊고 트렌디한 감성의 와인을 주로 생산하는 이탈리아의 유명 와이너리다. 칸티의 연 매출은 1억6000유로(2013년 기준)에 달한다.
트레이더스는 와이너리에 직접 대량 발주하는 방식으로 유통 비용을 최소화해 가격을 낮췄다.
트레이더스가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인 투보틀 와인시리즈 1탄인 '투보틀 까베르네소비뇽'은 출시 이후 1년간 트레이더스 와인 전체 판매량의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트레이더스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트레이더스 전체 와인 판매량은 약 140만병이었으며 그 중 투보틀 까베르네소비뇽은 약 37만병 팔렸다.
이 같은 투보틀 와인 인기에 트레이더스 와인 매출 역시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년 대비 트레이더스 주류 전체 매출 신장률은 14.2%였다. 그 중 와인은 50.3%로, 소주(13.7% ↑)와 맥주(5.3% ↑)를 제치고 주류 중 가장 높은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달 25~29일까지 5일간 투보틀 모스카토 시범 판매를 진행한 결과, 해당 기간 전체 와인 판매량 중 투보틀 모스카토 비중은 절반에 달했다. 해당 기간 전체 와인 판매량은 약 3만5000병으로, 그 중 투보틀 모스카토 판매량이 약 1만7000병이었다.
직전 주인 18일~22일 트레이더스 전체 와인 판매량이 약 1만8000병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투보틀 모스카토로 인해 와인 판매량이 두 배로 증가한 셈이다.
트레이더스 박현호 주류 바이어는 "트레이더스가 개점 9주년을 기념해 지난 1년간 큰 사랑을 받은 투보틀 와인 2탄을 준비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볍고 맛있는 와인인 만큼 트레이더스 와인 전체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