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저스틴 토마스 "올 PGA 목표, 비밀인 이유는?"… 버디때마다 기부금 약속도

기사입력 : 2019년09월26일 09:17

최종수정 : 2019년09월26일 09:17

세이프웨이 오픈 27일 오전 4시35분 브랜트 스니데커, 짐 퓨릭과 동반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지난 시즌 내 성적은 B-에서 C+ 사이다. 올 시즌 목표는 밝히지 않을 것이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서 정상에 오른 저스틴 토마스(26·미국)가 2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노스(파72/7166야드)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60만달러)에 출전한다. 저스틴 토마스는 PGA 투어서 통산 11승을 기록 중이다.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인 저스틴 토마스는 지난 9월9일 흑색종 제거 수술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대회에 나선다. 

저스틴 토마스가 세이프웨이 오픈에 출전한다. [사진=PGA 영상]

토마스는 대회를 앞둔 공식 기자회견서 "최근 내 플레이에 자신 있는 상태다. 지난주부터 많은 연습을 소화했는데, 교정해야할 부분에 시간을 투자했고, 또 잘 하고 있는 부분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이번 휴식기를 통해 상쾌하게 새 시즌을 시작하게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차례 이 대회에 출전해 모두 톱10에 입상했다. 토마스는 "이 코스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곳이다. 처음 출전했을 당시 컷탈락을 했지만, 최근 2차례 경기에선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고 떠올렸다.

토마스는 시즌 목표를 밝히지는 않겠다고 못 박았다. 그는 "루키였을 당시 시즌 목표를 밝힌적이 있었지만 그것은 실수였다. 앞으로도 목표를 공개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목표를 밝히는 순간 그 것이 기준이 돼 시즌 마감까지 내 플레이에 비교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 시즌 목표는 휴대폰에 저장돼 있기 때문에, 누군가가 내 휴대폰을 훔치고, 비밀번호를 풀면 알아낼 수도 있겠다. 내가 당신에게 목표를 말해주는 순간 당신을 죽여할 수도 있다"라고 농담을 던져 대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토마스는 "지난 시즌 내 플레이에 점수를 매기자면 B-에서 C+중 어느 성적을 줘야할 지 고민이다. B-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지난해에는 내가 '정말, 정말, 정말' 잘 플레이했기 때문이다. 티샷부터 그린까지 모든 것이 잘 플레이됐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고 강조했다.

다만 "C-의 성적을 고려하는 이유는 우승이 한차례 밖에 없었고, 부상 때문에 3경기나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기회를 놓친 것도 이 성적을 고려하는 이유 중 하나다"고 털어놨다.

그는 허리케인 도리안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해 버디 1개를 잡을 때마다 1000달러(약 120만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전 NFL 스타 토니 로모(39·미국)와 함께 프로암 대회에 나선다. 로모는 이 대회에 스폰서 초청 자격으로 나서기도 한다.

토마스는 27일 오전 4시35분 브랜트 스니데커(40·미국), 짐 퓨릭(50·미국)과 동반 라운드에 나선다. 

저스틴 토마스가 세이프웨이 오픈서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