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최대·최고' 자부 하나금투 리서치, '도덕적 해이'에 흔들

기사입력 : 2019년09월23일 18:27

최종수정 : 2019년09월24일 10: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특사경, 지난 18일 선행매매 혐의 리서치 압수수색
'하나 OnlyOne리서치랩' 등 리서치 기반 영업 부담 가중 우려
"개인의 일탈 행위일 뿐…회사 차원 문제 아니다" 확대 해석 경계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하나금융투자가 '선행매매'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여의도 증권가 최고 리서치를 자부하던 하나금융투자로선 꽤나 큰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덕적 해이'라는 멍에를 어떻게 떨쳐낼지 주목된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선행매매 혐의와 관련해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의 향후 행보가 증권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18일 불공정거래 의혹과 관련해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를 압수수색했다. 지난 7월 특사경 출범 이후 첫 사건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기업분석보고서 배포 이전에 주식을 사고파는 '선행매매' 등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행매매는 특정 종목에 대한 정보를 미리 입수한 뒤 개인적으로 투자해 이익을 취하는 행위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의 A연구원은 특정 종목에 대한 리포트 발표 전 차명 계좌를 이용해 해당 주식을 미리 사놓고, 보고서 발표 후 주가가 오르면 팔아 매매 차익을 거둔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해당 A연구원은 현재 업무배제된 상태다.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사진=하나금융투자]

다른 것도 아닌 '도덕적 해이'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하나금융투자로선 곤혹스런 눈치다. 하나금융투자는 그간 리서치 역량 강화에 어느 증권사보다 힘을 써온 곳이기에 시장의 실망감도 그만큼 큰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6~7년여 전부터 '증권사는 결국 리서치'라는 기조 아래 리서치센터를 꾸준히 강화해 왔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애널리스트 77명으로 국내 증권사 중 규모가 가장 크다. 2위는 신한금융투자로, 73명의 애널리스트가 활동 중이다.

당장 영업 측면에서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8월 20일 리서치센터에서 제공하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운용하는 '하나 OnlyOne리서치랩'을 출시했다.

출시 당시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대외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양질의 자료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하나금융투자 내의 여러 부서가 협심해 내놓은 하나 OnlyOne리서치랩이 불확실한 글로벌 증시 속에서 투자자들에게 이정표가 돼 손님들의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되도록 전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전사적 지원에 힘입은 덕인지 이 상품은 출시 7일 만에 100억원 가량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는데, 이번 사태가 자칫 흥행가도에 찬물을 끼얹을지도 모를 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 개인의 일탈 행위일 뿐이다. 회사 차원의 문제로 보긴 어렵다"면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다만, 소수 개인의 일탈 행위에 그친다 해도 업계에 미칠 파장이 만만찮은 만큼,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가 그간의 위상을 유지해 나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회사의 이미지를 더럽히고,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대해 내부적으로 무언가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건) 알 수 없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