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크레딧+] 대기업 우량 회사채 발행 '봇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만기 5년 이상 장기채 14조9200억 발행, 전년비 3.3배↑
저금리 기조 속 대기업 1%대 회사채 발행 잇따라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저금리 기조 속에 대기업들이 잇따라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에 나서고 있다. 신용등급이 좋은 우량 회사채이면서 만기 7년 이상의 장기채 조달이 특히 활발한 편이다. 이는 7년물과 10년물의 금리 차이가 약 0.2%p(포인트)에 불과한 영향도 있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만기 5년을 초과하는 장기채 발행량은 14조9200억원 규모다. 지난해 상반기 4조8850억원보다 3.3배 늘어났다. 

현대케피코, 롯데쇼핑 등 대기업들은 최근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롯데쇼핑은 지난달 29일 10년물을 연 1.79%에 발행했다. 현대차그룹 부품계열사인 현대케피코는 900억원 규모의 3년물 채권금리가 연 1.752%로 결정됐다. SK가스는 5년물(400억원), 7년물(600억원) 가량 발행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한화토탈, 호텔롯데, SK루브리컨츠, 만도 등도 최근 1%대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채권 금리가 하락해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 연 1.817% 수준이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 7월 말 연 1.292%를 기록하더니 지난달 말 연 1.168%로 바닥을 찍었다. 지난 20일 거래일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1.33%로 현 기준금리(연 1.50%)보다 0.17%p 낮았다. 

서울 한국은행 강남본부에서 관계자들이 시중은행에 공급할 자금을 방출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한광열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등급 회사채 발행이 타 등급 대비 두드러진다"며 "A등급은 올 상반기 회사채 총 발행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0% 이상 증가했고 A등급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2%로 과거 15% 내외보다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재무구조 개선으로 신용도가 좋은 건설사들은 저금리 상황에서 기존 채권 상환과 현금 확보차원으로 회사채 발행을 서두르고 있다. 한화건설은 8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지난 20일 발행했고, SK건설은 다음달 15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대림산업도 이달 중 2000억원 규모 공모채를 발행한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7월 총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회사채를 발행한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건설사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저금리로 회사채 발행에 나선 것은 만기도래하는 채권 상환 목적과 이자 절감을 통한 자금확보 차원에서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채 금리가 낮아진 상황을 활용해, 만기도래 기업어음(CP)을 회사채로 대체해 조달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며 "저금리 심화로 회사채가 은행 차입보다 조달가격이 싸진 상황을 활용해, 만기도래 은행차입을 회사채로 대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움직임은 해외도 다르지 않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융완화 기조로 돌아서자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하려는 기업들이 채권 발행에 나서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9월 회사채 발행액은 하루 평균 112억 달러(약 13조3739억 원)로 지난 8월 대비 2.2배 급증했다.

특히 회사채 발행은 미국에서 집중됐다. 미국의 경우 회사채 56억 달러(6조6869억 원)를 발행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애플이 지난 4일 약 2년 만에 7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고, 월트디즈니도 같은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회사채 조기 상환에 쓰기로 했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저금리 시대 회사 입장에선 기업 자금 확보차원에서 회사채 발행이 늘고있고 투자자 입장에서도 은행금리가 싸다 보니 다소 위험부담이 있는 회사채로 몰리고 있어 공급과 수요 모두 맞아 떨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사진
'트럼프 계좌' 가입자 500만명 돌파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표 세제 정책 가운데 하나인 이른바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120만명은 미 재무부가 지급하는 1000달러의 초기 지원금 대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포럼'에 참석해 "현재 500만명의 아동이 트럼프 계좌에 가입했으며, 이 중 120만명은 1000달러 시범 프로그램 지원 대상"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21 mj72284@newspim.com ◆ 7월 4일 공식 출범…신생아에 1000달러 지급 이번 제도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크고 아름다운 법안(big beautiful bill)' 을 통해 도입된 세금 이연형 아동 투자 계좌다.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미국 내 사회보장번호(SSN)를 가진 18세 미만 모든 아동은 계좌를 개설할 수 있지만, 정부가 제공하는 1000달러 종잣돈(seed money) 은 2025년부터 2028년 사이에 태어난 신생아에게만 지급된다. 베선트 장관은 "1000달러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며 향후 민간 기업과 지방 단위 기부가 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기업·자선가도 매칭 지원…자산 형성 정책 확대 실제로 미국 내 다수 기업들은 정부가 예치한 1000달러에 맞춰 동일 금액을 추가로 적립하는 매칭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여러 주의 자선단체와 기부자들도 저소득층 가정을 중심으로 추가 초기 자금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아동 자산 형성 정책이 민관 협력 방식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미국판 '베이비 본드(Baby Bond)' 성격의 장기 자산 형성 정책으로 해석하고 있다. ◆ 슈퍼볼 광고 이후 가입 급증 미국 가정이 트럼프 계좌를 처음 신청할 수 있었던 시점은 올해 1월 26일 세금 신고 시즌 개시일이다. 가정은 2025년 세금 신고서와 함께 IRS 양식 4547(Form 4547) 을 제출해 계좌 개설과 정부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슈퍼볼 중계에서 약 30초 분량의 트럼프 계좌 광고가 방영된 뒤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TrumpAccounts.gov 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정책 효과와 맞물려 향후 미국 가계 자산 시장과 금융회사들의 어린이 투자상품 경쟁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koinwon@newspim.com 2026-04-15 21: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