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증시전망] 코스피 2050 돌파 시도..."9월 FOMC 전까지 회복세 지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번주 구간 1980~2050pt 예상 "정치 불확실성 해소"
미중 무역협상·중국 정책 모멘텀 등 변화 여지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한 달여 만에 2000선을 회복하면서 다음주(9~13일)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과 중국이 다음달 초 무역협상 재개를 합의한 데다, 홍콩 송환법 철회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말 대비 1.88% 상승한 2004.75포인트를 기록했다. 국내 지수 저점의 메리트가 확대됐고, 홍콩의 정치적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투심에 영향을 미쳤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의 '송환법 공식 철회' 대국민 TV 연설을 지켜보는 홍콩 시민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915억원, 4132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 투자가가 9573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금투업계는 이번주 코스피 구간을 1980~2050pt로 전망했다. 미중 무역분쟁 완화와 주요국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 정책이 코스피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00년 이후 코스피가 2년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적이 부재하며, 작년 연말 종가 2041포인트를 고려할 때 하반기 중에 2050 포인트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음달 초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재개 소식에 힘입어 마이크론 등 미국 반도체 기업의 주가가 크게 반등했다"면서 "4분기부터 글로벌 반도체 수요 회복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코스피 실적도 빠르면 3분기 늦어도 4분기는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조금씩 옅어지고 있다"면서 "이 경우 글로벌 수익률 최하위권에 있는 국내 주식시장은 낙폭과대라는 인식 확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ISM 제조업 지수의 부진도 9월 FOMC를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며, 상승 주도는 내년 기업이익 개선 기대감이 존재하는 정보통신(IT), 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주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12년 이후 코스피 반등 구간에서 평균적으로 7~8% 반등 경험이 있다"면서 "현제 저점에서 5% 정도 반등했기 때문에 과거 사례 감안시 2050포인트 내외까지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스크온(Risk-on) 환경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시장의 상승 동력이 약해졌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특히 연준의 부양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지수 레벨은 전주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수 방향성은 19일 예정된 9월 FOMC 전까지 급변하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초점이 그간의 불협화음을 걷어내고 다시금 화해에 나설 글로벌 이벤트 관련 세가지 상황 변화 여지에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9월 FOMC(17~18일) △미중 무역협상 △중국 정책 모멘텀 강화 등을 꼽았다.

투자 전략은 반도체 등 올해 대비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지수 상승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금리와 인플레이션 민감도가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한편 이번주 경제지표 발표는 오는 11일 국내 8월 실업률을 발표할 예정이며 유로존은 12일에 7월 산업생산, 미국은 13일에 8월 소매판매 등 지표를 발표할 계획이다.

[자료=현대차증권]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