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 금정전자공업고등학교는 이번 달부터 아침식사를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선생님이 직접 구운 빵을 제공하는 ‘사랑의 아침빵’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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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전자공고 학생들이 선생님이 직접 구운 ‘사랑의 아침빵’을 먹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2019.9.6. |
사랑의 아침빵 행사는 학생들에게 즐겁게 등교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생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영어독서의 즐거움을 일깨우기 위해 실시한다. 이 학교 교사들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아침 빵을 구워 아침식사를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빵을 나눠주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박도현 학생은 “부모님이 바쁘셔서 아침을 먹지 못하고 등교했는데, 선생님이 직접 구워주신 빵으로 아침도 해결하고, 영어공부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금정전자공고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영어교육과 해외문화 체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글로벌 인재양성반, 전기기기반, 메카트로닉스반, 공채대비반 등 다양한 전문동아리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고 있다.
chosc5209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