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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주년 맞아 확 달라지는 MoMA, 현대카드 퍼포먼스 시리즈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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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 오늘날 뉴욕을 현대미술의 전진기지가 되게 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수행한 뉴욕현대미술관(The Museum of Modern Art, 약칭 MoMA)은 개관 이래 끝없이 증개축 공사를 단행해왔다. 1929년 록펠러2세의 부인이자 열성적인 아트패트론이었던 애비 록펠러 여사가 당대 미술을 널리 소개하기 위해 2명의 친구와 함께 만들었던 MoMA는 지난 2004년 7번째 리노베이션을 가진데 이어, 현재 8번째 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확장프로젝트는 ‘The Broad’ ‘The_Shed’ 등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예술공간을 디자인한 뉴욕 기반의 건축그룹 딜러 스코피디오+렌프로가 샌프란스시코 기반의 건축사무소 겐슬러(Gensler)와 손잡고 디자인했다.

올해는 마침 개관 90주년이어서 MoMA는 전시면적을 30%가량 늘리는 것과 함께, ‘동시대 예술을 연구하고 선보이는 실험실’이라는 설립목표를 되살리고자 공간을 획기적으로 정비하고, 재구축 중이다. 리노베이션을 거쳐 확 달라지는 모습으로 재개관하는 날짜는 10월 21일로 잡혔다.

증개축 공사를 거쳐 오는 10월 21일 재재관하는 뉴욕 현대미술관(MoMA) [사진=MoMA, ©2019 Diller Scofidio+Renfro]

MoMA는 앞으로 소장품 및 기획전시의 작품을 보다 유기적, 다원적으로 배치 연결함으로써 과거와는 전혀 달라진 ‘진일보한 뮤지엄’을 추구하게 된다. 아울러 관람객에게 예술작품을 차분히 음미하는 것에서부터 스튜디오에서 라이브 리허설을 직접 보는 것, 예술 제작 현장에 참여하는 등 미술관을 보다 다채롭게 탐험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1층의 애비 알드리히 록펠러 조각정원과 맨하탄 53번가와 맞닿은 전시실, 새롭게 디자인된 뮤지엄샵 등 1층 공간은 대중에게 무료로 개방하게 된다.

이번 증축을 통해 MoMA의 중심부인 4층에는 라이브 프로그램과 퍼포먼스를 시현할 공간인 ‘마리-조세&헨리 크라비스 스튜디오(Marie-Josée and Henry Kravis Studio)’가 새롭게 조성된다. 이 스튜디오에서 개최되는 모든 미디어와 퍼포먼스 프로그램은 한국의 현대카드(대표 정태영)가 단독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명칭 또한 'The Hyundai Card Performance Series'로 명명됐는데 퍼포먼스와 음악, 사운드, 무빙 이미지 등을 다루는 예술가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이어지게 된다.

현대카드측은 퍼포먼스라는 새롭고 대안적인 예술형식을 적극 수용하고, 혁신을 거듭하는 MoMA의 정신이 현대카드가 추구하는 가치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후원을 결정했다. 이와함께 현대카드는 MoMA가 오는 10월 재개관에 맞춰 대대적으로 펼치는 기획전 중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보이는 한국 아티스트 양혜규의 첫 MoMA개인전인 'Haegue Yang: Handles'도 단독으로 후원하게 됐다. 아울러 퍼포먼스 예술사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친 작가 포프 엘(Pope.L)의 'member: Pope.L, 1978–2001'도 공식 후원한다.

양혜규 작가는 MoMA 2층의 매런 아트리움 공간에서 대형 설치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4월 한국을 찾은 MoMA의 글렌 로리 관장은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보기 위해 MoMA를 찾은 관람객이 양혜규의 멋진 작품을 보고 설레게 되길 바란다”고 밝힐 정도로 작가에게 큰 기대감을 피력한 바 있다.
 
지난 2006년 현대카드는 MoMA 공식 온라인스토어 런칭을 시작으로 MoMA와 돈독한 관계를 맺어왔다. 2009년 바우하우스특별전을 필두로 피카소, 르 코르뷔지에 전시 등 MoMA의 기획전을 단독 후원했다. 또 2009년에는 MoMA 리테일을 통해 국내 디자이너들과 그들의 작품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데스티네이션:서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MoMA를 통해 국내 예술가및 예술인력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는 MoMA와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예술인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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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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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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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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