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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달 착륙 50주년 기념 '달 보러 포천아트벨리 가자' 이벤트

기사입력 : 2019년09월04일 11:31

최종수정 : 2019년09월04일 11:31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아트밸리는 오는 10일까지 인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해 특별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포천아트밸리, 달 착륙 50주년 기념 이벤트 [사진=포천아트밸리]

1969년 7월 20일 인류는 처음 달에 탐사선을 보내 착륙시켰다. 달 착륙에 처음 성공한 우주선은 아폴로 11호였다. 지금은 보이저 탐사선이 태양계를 벗어나 ‘인터스텔라’를 항해하고 있다.

그럼 아폴로 1호부터 10호까지의 운명은 어땠을까? 인류 첫 우주인 유리 가가린이 탄생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잊혀진’ 사람들과 동물들의 희생이 있었을까? 3번이나 우주를 다녀온 50대 중반의 한 미국인은 왜 목숨을 걸고 또 우주에 가려는 걸까?

이 같은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포천아트밸리 천문관은 달 관측과 함께 현장감 있는 스토리텔링을 진행한다.

천문현상에 대해 설명하는 아트밸리 천문과학관 직원 [사진=양상현 기자]

딱딱한 지식 전달이 아닌 우주라는 꿈을 향해 달린 인간의 시간과 끈기 있는 도전, 사색의 스토리텔링은 관람객들이 흥미를 가질만 하다.

특히 20대 초반의 청년들이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고, 이들이 한국을 인공위성 수출국으로 만든 주역이 됐다는 스토리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한다.

인류는 달 착륙 이후 반세기를 보내왔다. 이제 우주산업은 국가 차원이 아닌 민간의 범주에서 다뤄져야 할 만큼 가시적이자, 또한 표면적이다. 우리나라 역시 우주 개발로의 후발주자를 자청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기하고 있다.

일본은 1990년 달 탐사선 ‘히텐’ 발사에 성공했다. 이후 2007년 ‘셀레네 프로젝트’의 이름으로 달의 표면과 토질, 성분 등 고급정보의 수집단계에까지 이르렀다. 같은 해 중국은 ‘창어 1호’를 달 궤도에 올렸고 그 후 6년이 2013년 무인 탐사로봇을 달 표면에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중국은 이후 ‘창어 4호’를 통해 전 세계 최초로 미지의 영역으로 점철됐던 ‘달의 뒷면’ 착륙이라는 기염을 토해냈다. 인도 역시 2008년 ‘찬드라얀 1호’를 달 궤도에 안착시켰다.

우리나라는 내년을 달 궤도 진입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우주 개발 간 중진국 진입을 위한 노력은 우선 고무적이다. 우리는 2009년과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전라남도 고흥의 ‘나로 우주센터’를 통해 ‘나로호’를 발사한 이력이 있다.

이 두 차례의 시도는 아쉽게도 불발에 그쳤다. 하지만 2013년 역사적인 첫 비행을 완수, 나로 위성을 예정 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한다. 당시 교신 전반은 ‘카이스트 인공위성 센터’에서 수행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처럼 우주 사업 도약을 위한 우리의 몸부림은 지난 30년을 걸쳐 가열 차게 진행돼왔다. 정부와 우주산업 관련 연구시설 등을 중심으로 ‘오롯이 대한민국의 기술력이 투영된 인공위성 개발’의 명분과 동기, 실질적 기술 개발에 소리 없이 매진해왔다.

그 산물로 세계 10번째 안에 드는 엔진 개발에 성공했다. 이로 말미암아 2021년 대한민국 형 발사체 ‘누리호’의 시범 발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바야흐로 (우주산업 간)중진국을 넘어 선진국의 문턱을 넘어가려는 시점이다. 이제는 대한민국도 우주산업을 ‘공공산업’의 특정성에서 민간이 주축이 되는 뉴 스페이스 시대로의 도래를 겸허히 받아드려야 할 때라는 또 다른 증명이다.

우리나라 첫 우주인의 탄생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475번째. 이 여성 우주인은 당시 10일에 걸쳐 우주 정거장에 머물렀다.

포천 아트밸리 천문관 [사진=양상현 기자]

아트밸리 천문관 관계자는 “공상은 현실을 수반하고 미래를 대변한다"면서 "관람객이 달 관측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천문관에서 과학 중요성을 인식하고 과학을 즐기는 공간, 소통의 공간, 스스로 미래의 삶을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달 관측은 천체투영실에서 별자리 설명과 달 탐사 영상을 관람하고, 천체관측실로 이동해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을 집중 관측하게 된다.

특히 여러대의 천체망원경을 모두 달에 맞춰 놓고 망원경별로 배율을 달리해 달 전체보기, 크레이터만 확대해 보기 등의 아주 특별한 관측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달의 크레이터와 바다의 이름도 적혀있는 달 사진도 받을 수 있어 학생들이 달을 공부하는데 중요한 교육자료가 됨은 물론 특별한 추억을 선사받게 된다.

당일 오후 6시부터 천문과학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입장권을 받을 수 있으나 참여인원은 선착순 80명이다.

한편 천문과학관이 있는 포천아트밸리는 폐채석장을 자연 친화형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곳으로 천주호 및 야간 경관 조명도 같이 즐길 수 있으며, 호수공연장 45m 직벽을 배경으로 미디어파사드 영상을 매주 금, 토, 일 오후 8시 30분에 상영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yangsangh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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