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NC 다이노스와 계약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오클랜드 애슬래틱스가 대만 투수 왕웨이중을 방출 대기 조치했다.
오클랜드는 30일(한국시간) "크리스 데이비스가 출산 휴가를 떠나 내야수 셸던 뉴스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메이저리그로 콜업했다. 뉴스를 40인 로스터에 넣고자 왕웨이중을 방출 대기 조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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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오클랜드 애슬래틱스가 대만 투수 왕웨이중을 방출 대기 조처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왕웨이중은 일주일 동안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이 영입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왕웨이중은 지난해 대만 선수로는 사상 최초 NC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는 KBO리그 1년 동안 선발 투수로 뛰며 25경기에서 141⅔이닝을 던졌고, 7승10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으나 시즌 후반 팔꿈치, 어깨 부상으로 고전했다.
NC와 재계약하지 못한 왕웨이중은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떠났다. 그는 지난 5월29일 메이저리그 복귀전도 치렀다.
구원 투수로 20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33(27이닝 10실점)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지만, 오클랜드는 왕웨이중을 전력 외로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