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미세먼지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LH건설현장 출입구에 '터널식 세차시설'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터널식 세차시설은 터널 벽면까지 살수배관 설치해 흙먼지와 콘크리트 분진 등으로 오염된 건설 장비를 세척하는 설비다. 바퀴 등 건설장비의 하부만 세척하던 기존 장비에 비해 장비 측면까지 세척 가능하다.
LH는 설비도입을 위한 관련 지침을 개정하고, 이후 착공하는 모든 건설현장 주출입구에 터널식 세차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LH는 또 건설현장 인근 도로 표면의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분진흡입 청소차량' 운행을 확대할 방침이다.
분진흡입 청소차량은 오염된 도로에 안개를 뿌려 먼지를 뭉치게 한 뒤 차량 하부 청소솔로 먼지를 진공 흡입하는 장비다. 기존 살수형 청소차량보다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을 뿐만 아니라 결빙 걱정 없이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LH 설명이다.
실제 지난 5월 LH가 과천 소재 현장 인근 도로에서 장비를 시범 운행한 결과, 5일 동안 731kg의 먼지를 저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효덕 LH 건설기술본부장은 "LH는 2017년부터 건설현장 미세먼지 총괄 관리자 운영, 미세먼지 특보 시 공사 중지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국내 최대 건설공기업으로서 건설 사업장 주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un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