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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美 볼턴·비건, 지소미아 파기 말라고 요청했는데...우리가 깼다"

23일 지소미아 파기 철회 촉구 기자회견
"한국 정부가 통보한 것...美, 황당하고 실망스럽다"

  • 기사입력 : 2019년08월23일 10:35
  • 최종수정 : 2019년08월23일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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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승현 이서영 기자 =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23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파기 결정을 미국이 이해했다는 정부 측의 설명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또한 일본 정부 역시 지소미아 파기를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2019.05.10 yooksa@newspim.com

윤상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지소미아 파기 철회 촉구 입장을 발표한 후 기자들과 만나 “나름대로 미국 측 고위 인사들과 이야기를 나눠봤지만 (파기를 이해하고 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미국은) 이해 못하고 있다”며 “단지 한국 정부가 미국 정부에 통보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알다시피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에스퍼 국방장관, 비건 미국 수석대표는 전부 지소미아에 대해 전적으로 파기하지 말아달라고 한국 정부에 요청해왔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또한 “한 달 전 외교부서 워싱턴을 방문했을 당시 미국은 한일 안보문제까지 교차 오염시키지 말아달라고 했는데 우리가 깨트렸다. 미국이 우리나라를 어떻게 이해하나. 황당하고 실망스럽다는 것이 미국 정부의 반응”이라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그러면서 “일본 대사와도 이야기했다”며 “일본은 당연히 지소미아를 연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대단히 유감이라며 전혀 생각 못했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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