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아시아 증시] 잭슨홀 미팅 앞두고 日 소폭 상승...소매업 주도 中상승

기사입력 : 2019년08월22일 17:19

최종수정 : 2019년08월22일 17:19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2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225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 오른 2만628.01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0.04% 상승한 1498.06엔으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뉴욕증시를 따라 수출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장중 상승폭은 100엔을 넘기도 했으나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관망세가 강해져 상승폭이 제한됐다.

간밤의 뉴욕증시는 소매 업계 실적 호조로 상승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0.93% 올랐고 S&P500 지수는 0.82% 뛰었다. 나스닥 지수는 0.90% 올랐다.

시장의 관심은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리는 잭슨홀 미팅에 쏠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회의 연설자로 나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달 FOMC에서 25bp(1bp=0.01%p) 금리인하를 단행했으나 파월 의장이 '중간 사이클 조정'이라며 추세적 인하 가능성을 부정했다. 따라서 파월 의장이 '중간사이클 조정'과 관련해 어떤 설명을 내놓을지에 주목한다는 것이 대체적 해석이다.

한편, 시장은 미중 무역 협상의 불확실성이 잔존하고 있는 만큼 양국 관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캐피털 파트너스 증권의 히로아키 구라모치 수석 마켓 애널리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대중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을 언급하며 그 전까지는 "시장에 우려가 남아 있어 투자자들이 명확한 포지션을 취하지 못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미국 증시의 호조로 수출주들이 상승했다.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밴테스트는 각각 1%, 1.6% 올랐다. 스크린 홀딩스는 3.3% 상승했다.

7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대비 5.6% 상승한 가운데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화장품 제조업체와 소매업 관련 기업들은 강세를 보였다. 시세이도와 판클은 각각 5.6%, 2.7% 올랐다. 고세는 1.9% 상승했다.

드러그스토어 체인 마쓰모토 기요시 홀딩스는 1.5% 뛰었고, 종합할인매장인 돈키호테를 운영하는 팬퍼시픽 홀딩스는 0.9% 상승했다.

중국 증시도 소매업 관련 기업의 주도로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11% 상승한 2883.44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0% 오른 9350.56포인트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대형주를 모아 놓은 CSI300은 0.31% 뛴 3793.5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중국 정부가 내수 촉진을 위해 경기 부양책을 내놓자 주류 제조업체들은 랠리를 이어갔다. 중국 정부는 지난 17일 대출우대금리(LPR·Loan Prime Rate) 개편안을 발표, 개편 이후 20일 LPR을 첫 고시한 바 있다.

홍콩증시는 시위 격화로 하락장을 연출했다. 오후 4시 25분 기준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93% 내린 2만6026.95포인트, H지수(HSCEI)는 0.55% 하락한 1만121.36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부동산과 서비스 관련 기업들은 지난 6월 시작된 송환법 반대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관광업과 소매업 부진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 핸더슨랜드는 장중 3.7%까지 내리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홍콩 시위 장기화로 실물 경기 한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대형 은행들은 21일 신문 광고를 게재해 시위대에 과격 행위를 중단하고 질서를 유지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고를 낸 은행들은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 동아은행(BEA·東亞銀行) 세 곳으로, 이 중 스탠다드차타드는 홍콩 정부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038% 오른 1만529.78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22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자료=인베스팅닷컴]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