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전문] 'DJ 서거 10주기' 심상정 정의당 대표 추도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8일 오전 10시 서울 국립 현충원에서 추도식 열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8일 故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후배정치인으로서 무엇보다도 닮고 싶은 것은 대통령님의 불굴의 투지와 시대를 헤쳐 오신 도전자로서의 삶"이라고 추모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 현충원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다섯 번의 죽음의 고비, 6년 동안의 감옥살이 그리고 수십 년의 감시, 연금, 망명생활을 극복해내셨다. 그러면서도 끝끝내 독재와 타협하지 않고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리고는 정적마저 넓게 껴안으셨다. 극한 대결정치의 리더십이 득세하는 지금의 정치현실에서야말로 대통령님께서 몸소 실천하신 진정한 통합의 리더십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고 했다.

심 대표는 그러면서 "대통령님께서 일찍이 제안해주셨던 승자독식 선거제도 개혁, 온몸 던져 완수하겠다"며 "국민을 섬기며 정의의 역사를 신뢰하면서 정의롭지 못한 정치, 평화롭지 않은 정치, 민생을 외면하는 정치를 반드시 바꿔내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비롯한 당원들이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2019.08.18 leehs@newspim.com

다음은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추도식 추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故 김대중 대통령님,
대통령님께서 저희 곁을 떠나신 지 10년이 되었습니다. 기억과 추억이 옅어질 법한 시간이 흘렀지만, 대통령님의 빈자리가 더욱 또렷이 느껴지는 오늘입니다. 대통령님께서 우리에게 남긴 유산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가를 새삼 깨닫습니다.

대통령님이 계셨기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대통령님이 계셨기에, 한반도평화를 꿈꿀 수 있었습니다. 대통령님이 계셨기에, 인권과 정의의 초석을 놓을 수 있었습니다.

대통령님이 뿌린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과 정의의 씨앗은 시민들의 촛불혁명으로, 또한 남·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져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재촉하고 있습니다.
대통령님은 칼날 같은 대치상황을 뚫고 6.15남북공동선언을 이끌어내셨습니다. 대통령께서 물꼬를 튼 남북화해는 이제 한반도비핵화와 평화체제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남북의 만남은 일상이 되어가고 있고, 북미정상회담도 횟수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일본으로부터 분명한 사과의 표현을 받아낸 '김대중-오부치 게이조 선언'은 65년 체제를 넘어 새로운 협력의 한일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대통령님의 집념 어린 노력의 결실이었습니다. 저와 정의당은 아베의 시대착오적인 도발을 단호히 막아내고, 대통령님이 일구어 놓으신 성과를 바탕으로 동북아평화를 약속하는 신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대정신에 대한 통찰력은 비단 외교 분야에서만 빛을 발한 게 아니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기초생활보장제 도입과 4대 사회보험 완성으로 복지사회의 초석을 놓으셨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와 여성부를 신설하고, 민주노총과 전교조를 합법화했으며,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로 민주인권국가의 기틀을 잡으셨습니다.

후배정치인으로서 무엇보다도 닮고 싶은 것은 대통령님의 불굴의 투지와 시대를 헤쳐 오신 도전자로서의 삶입니다.
다섯 번의 죽음의 고비, 6년 동안의 감옥살이 그리고 수십 년의 감시, 연금, 망명생활을 극복해내셨습니다. 그러면서도 끝끝내 독재와 타협하지 않고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뤄냈습니다. 그리고는 정적마저 넓게 껴안으셨습니다. 극한 대결정치의 리더십이 득세하는 지금의 정치현실에서야말로 대통령님께서 몸소 실천하신 진정한 통합의 리더십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
대통령님께서는 ‘나의 영웅은 국민’이라고 하셨습니다. 저의 영웅도 국민입니다. 대통령께서는 ‘정의는 역사에서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역사는 정의의 편이라는 굳은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대통령님께서는 ‘정치가 제자리를 찾으면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대통령님께서 일찍이 제안해주셨던 승자독식 선거제도 개혁, 온몸 던져 완수하겠습니다. 국민을 섬기며 정의의 역사를 신뢰하면서 정의롭지 못한 정치, 평화롭지 않은 정치, 민생을 외면하는 정치를 반드시 바꿔내겠습니다. 그래서 대통령님께서 길을 여신 민주주의와 정의, 평화와 인권의 새 시대를 앞당길 것입니다.

존경하는 김대중 대통령님, 곁에 환한 미소를 띤 이희호 여사님 모습이 보입니다. 대통령님의 영원한 동지, 영원한 사랑 이희호 여사님과 부디 하늘에서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피 9.6%·코스닥 14% 상승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5일 역대급 상승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코스피는 2008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코스닥은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0.36포인트(9.63%) 오른 5583.90에 마감했다. 개인은 1조791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5억원, 1조7141억원 순매도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뉴욕증시가 美·이란 접촉설에 반등한 가운데 5일 오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579.64 포인트(11.38%) 상승하며 5673.18로, 코스닥은 101.55포인트(10.38%) 상승한 1079.99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5.20원 하락한 1461.00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2026.03.05 yym58@newspim.com 코스피는 이날 장중 한때 5700선을 돌파하며 12%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608.23포인트(11.94%) 오른 5701.77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이날 대폭 올랐다. 삼성전자(11.27%), SK하이닉스(10.84%), 현대차(9.38%), 삼성전자우(12.02%), LG에너지솔루션(6.91%), 삼성바이오로직스(8.64%), SK스퀘어(11.64%), 한화에어로스페이스(4.38%), 기아(6.19%), HD현대중공업(9.39%)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97포인트(14.10%) 오른 1116.4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조5530억원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319억원, 7417억원 사들였다. 코스닥 종목별로는 에코프로(20.18%), 알테오젠(11.60%), 에코프로비엠(16.55%), 삼천당제약(22.95%), 레인보우로보틱스(18.47%), 에이비엘바이오(15.04%), 리노공업(18.53%), 코오롱티슈진(12.29%), 리가켐바이오(16.06%), HLB(10.07%) 등이 상승했다. 이날 장 초반 급등세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오전 9시 6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올해 들어 여섯 번째 발동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올해 네 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적으로 제한해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5% 이상 변동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되며, 발동 시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이날 국내 증시 급등은 미국·이란 전쟁이 조기에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둔화된 점도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200 야간선물도 상한가(8%)로 마감하며 장 시작 전부터 국내 증시 반등 기대감을 키웠다. 이경민,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부적으로는 미국과 이란 모두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대내외적 상황과 물밑접촉 가능성을 고려할 때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전망이 다시 힘을 얻는 중"이라며 "전일 저점 형성 이후 순매수 전환된 외국인의 매수가 오늘까지 이어졌고,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형 악재로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될 정도의 폭락이 발생했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인식하며 증시 회복력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는 매도보다는 매수 대응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 2026-03-05 16:02
사진
눈·비 그친 뒤 주말 '꽃샘추위'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금요일인인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눈·비가 그친 뒤 주말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5일 기상청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늦은 오후부터 전국에 내리는 비는 하루 뒤인 오는 6일 오전 대부분 지역에 그칠 전망이다. 강원 산지 등 일부 지역에서는 비 대신 최대 15cm 이상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사진=기상청] 비와 눈이 그친 뒤 6일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면서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분다.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도로 상황도 악화할 전망이다. 지역과 해발고도에 따라 빗길 또는 빙판길이 예상된다. 주말인 오는 7~8일은 한반도가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6일 강수 이후 내려온 찬 공기가 머물면서 주말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낮겠다. 바람까지 더해지며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낮에는 일사가 강해 기온이 오르지만 밤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는 곳도 있겠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얼름이 녹는 시기인 만큼 지반과 공사장, 절개지 주변 안전사고도 주의해야 한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5 13:0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