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모나리자’ 전시실 옮기자 루브르 일대 혼잡, 환불 소동도

기사입력 : 2019년08월10일 07:25

최종수정 : 2019년08월11일 10: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 프랑스 파리에 가면 꼭 봐야 할 그림으로 손꼽히는 레오나르드 다빈치(1452~1519)의 1503년 작 ‘모나리자’. 이 작품이 루브르에서 14년 만에 다른 전시실로 옮겨지자 박물관이 일대 혼잡에 빠졌다. 만약 이번 여름 ‘모나리자’를 감상하기 위해 루브르박물관을 찾을 계획이라면 미리 예약상황 등을 세심히 살펴야 할 듯하다.

최근 루브르는 사전에 관람시간이 정해진 예약티켓을 소지한 사람들만 박물관 입장을 허가할 정도로 혼잡을 겪고 있다. 이는 ‘모나리자’가 다른 전시실로 옮겨진 후 관람객 이동동선에 엄청난 병목현상이 생기면서 벌어졌다. ‘모나리자’가 걸렸던 전시실의 벽면 개보수를 위해 임시 위치로 이동시킨 결과 박물관의 관람객 통제조치가 마구 꼬이고 말았다.

[사진=레오나르드 다빈치의 모나리자]

루브르박물관에서 15년간 투어가이드로 일해온 이사벨라는 “이같은 혼돈은 본 적이 없다. 루브르가 이처럼 아마추어리즘을 보여줄 거라곤 생각지도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2시간짜리 박물관 투어가 병목현상 때문에 두 배나 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가 새 위치로 이동한 것은 지난 7월 16일(현지시각). 그림이 걸려있던 루브르의 국가관(Salle des États)이 개보수 공사를 시작하면서 711번 방에 있던 ‘모나리자’는 100걸음(약 30m) 떨어진 메디치 갤러리로 옮겨졌다. 루르브의 ‘얼굴’인 이 그림은 루벤스 회화들 사이에 방탄유리에 보호된 상태로 오는 10월까지 전시된다.

루브르는 일 년에 약 1000만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하루에 약 3만~5만명을 수용해왔다. 관람객 중 80%는 ‘모나리자’를 보기 위해 루브르에 17달러를 내고 입장한다. 이 작품이 새로 내걸린 메디치 갤러리는 루브르 안에서도 규모가 큰 전시실이다.

하지만 문제는 메디치갤러리가 있는 리슐리외 윙 꼭대기층은 두 개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간 뒤 문 하나를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많은 인파가 세기의 명작을 보기 위해 길고 긴 줄을 서는 바람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가까스로 메디치 갤러리에 닿은 관람객들은 충분히 작품을 감상하기도 전에 안내원으로부터 “어서 어서 작품에서 떨어져라”는 채근을 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파리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야외 관광이 어려워지자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뮤지엄으로 몰리면서 루브르는 관람시간이 미리 정해지지 않은 일반티켓을 구매한 사람들을 돌려보내고 있다. 이에 항의가 줄을 잇고 있고, 병목현상으로 작품을 감상 못한 사람들은 환불을 요구하기도 했다. 게다가 웹사이트마저 다운돼 혼란이 증폭됐다.

루브르박물관은 오는 10월 24일 다 빈치 서거 500주년을 기념하는 블록버스터 전시의 막을 올린다. 루브르측이 소장 중인 다 빈치 작품은 물론이고, 이탈리아 피렌체의 우피치 뮤지엄 등 세계 각국에서 다 빈치 걸작들을 빌려와 전무후무한 다 빈치 특별전을 열게 된다. 그러나 이 특별전에는 ‘모나리자’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최대의 미술계 빅 이벤트로 꼽히는 다빈치 서거 500주년전을 보고자 할 경우 반드시 사전예약을 통해 시간 지정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한편 루브르 측은 원래 모나리자가 전시된 공간의 벽면을 새로 손 보고, 조명 등도 교체해 앞으로 작품을 감상하기에 훨씬 적합한 환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rt2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