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알테오젠은 정맥주사 제형의 의약품을 피하주사 형태로 바꾸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의 재조합 단백질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이미지=알테오젠] |
ALT-B4는 알테오젠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기술로, 기존 항체치료제나 단백질의약품의 제형을 정맥주사에서 피하주사로 바꾼다. 정맥주사는 투약 시간만 4~5시간이 걸린다.
알테오젠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을 충족하는 생산을 위해 오송첨단 의료산업진흥재단 '바이오의약품의약생산센터(KBIO)'와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수준의 임상시료를 생산하기 위해서다.
KBIO는 국내 바이오신약 개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재단으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을 충족하는 시스템과 생산기술을 갖추고 있다.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의 생산, 공정개발 최적화 등을 지원한다.
알테오젠은 GMP 수준에 맞는 ALT-B4의 임상시료를 생산하기 위해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알테오젠은 대량으로 임상시료의 원액을 생산할 계획이다.
알테오젠의 관계자는 “이번 CMO 계약을 통하여 ALT-B4가 글로벌 제약사들과 비독점적 라이센스 계약을 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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