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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매파 인하' 선제 대응한 신흥국 통화 '홍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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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0년여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으나 추가 금리 인하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 달러화가 상승 탄력을 회복한 한편 신흥국 통화 가치가 줄줄이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예상밖 매파 발언이 미국의 적극적인 통화완화 정책 기조를 기대하며 선제적인 금리인하에 나섰던 신흥국 통화에 직격탄을 가한 셈이다.

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장중 0.3% 상승한 98.865를 기록, 2017년 3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프린스시펄 글로벌인베스터스의 시마 샤 수석 전략가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연준의 매파적 신호에 따른 실망감으로 달러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게다가 지난달 유럽중앙은행(ECB)의 완화 정책 기조도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고 말했다.

반대 급부로 신흥국 통화를 비롯해 유로, 파운드, 엔화, 위안화 등 전세계 통화는 달러화 대비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MSCI 신흥국 지수는 0.5% 하락하며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남아공 랜드화는 달러화 대비 1% 하락하면서 6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멕시코 페소도 달러화 대비 0.5% 넘게 내렸다. 중국 위안화도 0.3% 하락, 달러/위안 환율은 6.9위안선을 뚫고 올랐다.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미 금리인하 실망감에 보리스 존슨 영국 신임 총리의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더해지면서 낙폭을 늘렸다.

파운드화도 전날 아시아장에서 1.2100달러까지 떨어지면서 달러화 대비 30개월래 최저치로 집계됐다. 달러/파운드 환율은 유럽 오전장 기준 1.2213달러를 기록하면서 2017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유로화 역시 달러 대비 0.4% 하락하면서 이틀 간 1% 넘게 하락했다.

이 밖에 일본 엔화도 달러화에 대해 0.4% 하락, 달러/엔 환율이 2개월 만에 109엔대를 넘어섰지만 장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월1일부터 3000억달러 물량의 중국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1% 이상 상승 반젼했다.

라보뱅크의 피오트르 매티스 이머징마켓 전략가는 "금리 격차가 향후 수개월 이내에 상당부분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달러 인덱스는 신흥국 통화가 절상되기에 제한적인 여지를 두고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향후 미국의 추가 금리 인하가 불투명해지면서 지난 5월 이후 미 금리 인하 기대로 상승했던 신흥국 통화가 상승분을 유지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준은 전날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내렸으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힌트가 충분하지 않았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인하가 중장기적인 금리인하 사이클의 시작이 아니라고 못박으면서 향후 금리 인하 기대를 꺾었다.

금리 인하가 한 차례로 종료될 가능성을 시사, 투자자들에 충격을 가하면서 주가는 급락했고 달러화는 상승했다.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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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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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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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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